[홈인테리어] DIY. 페인트로 자석칠판 만들기 for baby

### 본 게시물은 본인소유의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이며(2017. 10. 31)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

이제 아빠가 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음화화홧!!!
그래서 이래저래 미션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가지인 칠판만들기!!!

베이비가 쓸 방의 문입니다
이사오면서 방문을 전부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하고 평범하게 만들어놔서 페인트칠하기는 좋은 상태네요..
설마 아내가 여기까지 예상하고 인테리어를 한건가? ...... 무서운 사람;;
여러분, 아내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ㄷㄷㄷ
아무튼 방 안쪽 문 전체를 자석이 되는 칠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준비물, 비니루(?) 저건 페인트칠 할 때 쓰는거구요, 페인트 롤러와 붓, 마스킹 테이프랑 비닐, 페인트 뚜껑따개(오프너라고 하면 이상할것 같고), 사포 등등.. 여기에 페인트까지 필요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페인트 롤러가 너무 작아서 힘들었습니다
저 정도 사이즈면 책상 한면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이번에 작업한 문의 면적이 대략 1M * 2M 정도인데 이 정도면적에는 너무 작은 롤러였습니다








일단 테드와 함께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합니다
이거는 절대 아끼지 마세요. 나중에 페인트 묻으면 눈물나옵니다 ㅋㅋㅋ
최대한 꼼꼼하게 여러번 붙이셔도 됩니다









테드가 계속 응원해줘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자기 방에 뭐하는 짓이냐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일단 1차로 작업한건데 나중에 2배정도 더 붙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마스킹 테이프는 어차피 남는거 아끼지 말고 팍팍 쓰세요








이제 바닥에 페인트가 묻을까 비닐을 까는데 아시죠? 고양이 비닐에 환장하는거...
아오~~~ 어찌나 관심이 많던지 ㅋㅋㅋ
2호기는 무슨일 있는줄알고 무서워서 숨었는데 1호기는 뭐 좋다고 하나하나 다 참견하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하자옹!!!!!
아놔.... ㅎㅎ








그래서 별도의 격리조치를...ㅋㅋㅋ
단순한 녀석~








젯소작업을 먼저 합니다
이 방문은 기존에 쓰던 나무방문을 리폼해서 만든거라 겉면이 다 시트지입니다
시트지위에 그냥 페인트를 칠하면 균일하게 페인트가 발라지지 않고 흘러내리는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사전에 젯소작업을 꼭 해야합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젯소작업이 뭐랄까.. 바르면 약간 나무처럼 되네요. 최대한 펴서 바르긴 했는데 바르고 나니 재질이 나무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하면 잘 발라지는 그런 원리인 것 같습니다








젯소작업 후 모습입니다
원래 흰색문이어서 그런지 아직 변화의 모습은 없습니다
조금 먹먹해진 느낌정도? ㅋ








참!! 젯소작업후에는 사포질을 하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붓으로 작업한거다 보니깐 평평하게 발라지지가 않겠죠
이 위에 페인트를 칠할껀데 이왕이면 사포로 문질러 준 후 페인트를 칠하는게 결과적으로 좋습니다








사포질할때는 꼭 장갑을 끼시길 권합니다
마스크도 하고요
가루가 엄청 날리니깐요 ㄷㄷㄷㄷㄷㄷㄷ;;









이제 페인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래걸렸네요;;)
먼저 자석페인트로 작업을 한 후 칠판페인트로 마무리하는 순서입니다
자석페인트의 모습인데 가운데 보이는 흰색 머시깽이가 자력이 있는 무슨 그런거랍니다
일단 친환경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페인트니깐 조심해서 작업하시고 마스크도 착용하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꼭 페인트전에 잘 저어주신 후 작업하셔야 합니다








롤러가 너무 작아요 ㅠㅠ
당연한 이야기지만 페인트도 최대한 얇게 펴서 발라주고 여러번 작업해야 합니다
젯소작업 후라 그런지 페인트가 잘 발라집니다
느낌도 왠지 좋은 느낌이... 롤러가 좀 더 컸으면 더 재밌는 작업이 되었을 것 같네요









1차 페인트 작업 후 모습입니다
이제 뭔가 일을 저질른 것 같네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ㅋㅋㅋ
아무래도 초보이다보니 전 면을 다 고르게 바르기는 어려웠습니다
1차 작업이지만 여기저기 단차가 보이는게 아쉽네요
마스킹 테이프 부분은 좀 더 과감하게 작업해도 됩니다
테이프 작업이 잘 되었다면 나중에 문제되지는 않겠죠?








이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한 3번정도 바르고 난 후 모습입니다
가벼운 자석은 척척 잘 붙습니다 (오.. 신기함 ㅋㅋㅋ)
그리고 선택사항이 있는데 페인트를 여러번 칠할때 반드시 1차 작업 후 다 말리고 그 다음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사이에 사포작업을 하냐 마냐의 선택이 있는데 저는 페인트의 단차가 너무 크지 않을때는 스킵했습니다
사포작업 한번하면 철가루가 집안에 너무 날리고 이거 수습하기가 쉽지 않았던 터라...
집안에서 사포는 정말 신중히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작업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사포 작업 수습이었습니다)








자석 테스트 영상입니다
냉장고 처럼 만드는건 페인트로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5번의 자석페인트를 칠했는데 어느정도 가벼운 물건은 잘 달라붙었습니다








이제 그만해!!!!
ㅋㅋㅋ
솔직히 작업하는 내내 테드가 좀 마음이 불편했나봅니다
나중에 베이비가 태어나면 정말 큰일입니다
둘이 같이 방을 공유해서 쓰게되면 다행이지만 테드가 자기 방 빼앗겼다고 생각하면... 아이고~~~ ㅠㅠ








이제 칠판페인트 순서입니다
나름 유명한 인테리어 페인트 회사죠 ㅋ
칠판도 컬러가 여러가지가 있던 것 같은데 저희는 칙칙한거 좋아하니깐 블랙으로... ㅋㅋ








이것 역시 잘 저어주고...











마지막 모습이니 구석구석 롤러가 안닿는 부분을 붓으로 먼저 칠합니다
롤러보다는 붓터치를 먼저 하는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나 꼼꼼히 살펴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이게 맞지않을까요??
단지 똥손이사 붓질이 깔끔하지 못한게 아쉬웠네요 ㅠㅠ
아! 그리고 이 작업은 2일간 진행됐고 1주일 간격이 있었습니다
젯소+자석페인트3회, 일주일쉬고, 자석페인트2회+칠판페인트2회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유는 하루에 다 못하니깐요... 24시간이 모자라♬








자석페인트보다는 훨씬 페인트작업이 쉬웠습니다
뭐랄까.. 좀더 잘 펴지는 느낌?
점도도 자석페인트보다는 칠판페인트가 더 무른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페인트 롤러가 아쉬웠네요








아직 페인트가 다 마르지 않았지만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운데 얼룩부분이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마르니깐 나름 괜찮아 졌어요 ㅋ)
막판에 롤러가 고장나서 저렇게 자국이 생겼... ㅠㅠ
여러분 페인트 작업할때는 꼭 롤러의 크기를 신중하게...








자력이 잘 살아있습니다
포인트 칼라 + 자석 칠판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한 것 같아서 뿌듯하군요 ㅎㅎ








결과적으로 작업 주변이 실크벽지 + 시트지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작업을 하다보면 주변에 묻고 할텐데 그냥 물티슈로 닦아도 쉽게 지워지고 해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혹시 페인트 작업을 하시는데 주변이 나무나 종이벽지가 있다면 마스킹 작업을 잘 하셔야 합니다
꼼꼼하게...  그리고 마스킹 제거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틀간 고생하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네요. 이걸 경험삼아 나중에 집을 인테리어 하게되면 걍 싹~ 페인트로 하는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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