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시리즈 : 에어컨 이야기

## 본 게시글은 본인소유의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되었던 글(2016.07.21)로서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

이사할려고 하다 보니 신경쓸께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골치아픈게 바로 에어컨
에어컨 사고 이사 2,3번정도 하면 이전설치비가 에어컨 구입비용정도 나오는게 엄청난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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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전 설치의뢰는 어디로? 삼성/LG? 사설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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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사도 처음, 에어컨이라는 녀석을 사본것도 처음
이사할 때 에어컨이라는 변수가 당연히 날 피곤하게 만든다
나의 시나리오는...
1. 현재 에어컨은 스탠드 형이며 15평일것이다 (아마도)
1. 지금 살고있는 집이 전에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공이 되어 있었고 배관도 짧게 뺄 수 있는 위치여서 바로 거실에서 발코니를 거쳐 집밖에 앵글을 설치하고 실외기를 달았다
3. 에어컨을 구매해서 설치하고 이용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는데 이사할려고 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다

1. 이사갈 집은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발코니를 거실의 확장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 그래서 에어컨 배관을 매립해야 한다
3. 삼성서비스센터(에어컨이 삼성꺼임)에 연락하기 본인들은 에어컨 배관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립배관의 단점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심, 근데 요즘 신축은 다 배관 매립되지 않나?)
4. 할 수 없이 인테리어업자에게 요청해서 사설 설치업체로 의뢰할 계획
벤더사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그 쪽에서 거절당했다 ㅋ
그렇다고 배관매립을 포기하기는 애매하고..

그럼 여기서 선택!!
1. 배관매립만 사설업체에 의뢰하고 에어컨 이전 설치는 삼성에 요청한다
2. 무슨 소리냐 이왕 의뢰하는거 다 해달라고 해야지 조금 더 저렴할 것 아니냐
일단 내가 선택한건 2번이다
1번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돈이 이중으로(출장비의 경우)들게 되고 설치마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술자가 다르니)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일때 배관을 미리 매립해야 하고 이사 후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청구가 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건 견적을 받아봐야 겠지만 멀쩡한 에어컨 쓰지 않을 수도 없고 하니 그냥 저렴하기만을 바랄뿐...









처음 에어컨 이전설치를 하게 되니 고민되는게 또 있었다;;
인터넷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에어컨 해체를 이사업체에 맡기지 말고 삼성(LG)직원을 불러서 해야한다
안그러면 고장난다 혹은 냉매를 불필요하게 다시 보충해야 한다, 배관 재사용을 할 수 없다
뭐 이런이야기들이 있었다
배관 재사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다양한 것 같은데 어차피 난 배관을 매립할 계획이고...
그렇다면 지금 쓰는 배관을 재사용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래서 에어컨 철거도 그냥 이사짐 뺄 때 이사업체에서 빼 도록 할 예정이다
근데 앵글도 다 철거해주나? 이건 이사견적 받을 때 한번 물어봐야 겠다
TV나 냉장고는 그냥 옮겨서 전원 연결하면 되는건데 에어컨은 실외기부터 냉매가스, 배관청소 등 옵션이 다양하고 이것들에 따라서 설치비용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게 당연하다
2in1의 경우를 보면 이전설치비가 40만원 이상 나가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거 2번하면 우리집 에어컨 하나 살 수 있다
아마 앞으로 새롭게 지어지는 집들은 에어컨이 빌트인 옵션으로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그 때문인지 이사갈 때 에어컨을 그자리에 두고 매도자와 매수자가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더라 (현명한 사람들의 만남)
이제 5일후면 인테리어 공사가 착수되고 본격적인 이사가 진행되게 된다
신경쓸 일이 아주 많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결혼은 어떻게 잘 했나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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