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유선마우스(마이티마우스) 주절주절..

## 본 게시글은 2016. 2. 14. 본인소유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 

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지 5개월정도 된 것 같다
Windows와는 다른 환경에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 했지만 이제는 맥이 더 편하다
이 멘트를 다른 곳에서 참 많이 보고 '대체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나도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니;;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마우스의 선택이었다
일단 지금까지 사용했던 마우스 리스트는 이렇다
1. Razer Deathadder 3500
2. Logitech MX Anywhere2
3. Logitech G1
4. Apple wired mouse(mighty mouse)
5. Logitech G502
현재는 로지텍 G502를 쓰고 있다
일단 애플 매직마우스는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말도 안되는 그립감
매직마우스의 제스쳐 기능은 정말 훌륭하다 아마 맥을 사용하는데 가장 큰 혜택이 아닐까..
하지만 그럼에도 용서가 안되는 수준의 그립감
오래사용하면 손이 저리고 아파왔다
컴퓨터를 달고사는 나로서는(직업특성상?) 용납이 안되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마우스 선택에 고민을 하던 중 OS X와의 궁합이 좋다는 데스에더를 선택
하지만 내 조그만 손은 데스에더를 품을 수 없었다 ㅠㅠ
그리고 거금(?)를 들인 애니웨어2
MX MASTER와 고민을 많이 했던 모델이다
하지만 바로 전에 내 작은 손이 원인이 되어 마우스를 방출했으니 작은 모델을 택했다
하지만 당시 가지고 있던 맥북과의 궁합이라고나 할까...
블루투스나 동글이 둘 다 끊김현상이 심했다
매직마우스 만큼이나 OS X를 잘 다룰 수 있는 제스처 기능이 많이 아쉬웠지만
계속사용하다가는 혈압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이 후로 마우스는 무조건 유선... 무선은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급하게 급조했던것이 바로 전설의 레전드 G1
무려 정품인데... 이건 얼마 안쓰다가 다시 사무실로 보내는 바람에 다음에 만나게된 마우스가 오늘의 주인공인 마이티마우스다
서...서론이 너무 길었다(죄송합니다)
마이티마우스는 무선(블루투스)버전도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제 무선마우스와는 인연을 가지지 않기로 했다
애플답게 살인적인 가격으로 신품구매는 포기
중고딩나라를 뒤져보다 보니 괜찮은 가격에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실사용 제품이다 보니 깨끗하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마우스 다운 좋은 디자인!!!
하지만...



1. 결국 이녀석도 어쩔 수 없었다!!!
애플제품이고(브랜드 매칭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마침 애플 유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으니..
라고 해서 쉽게 접근했었다 브랜드 충성도라고나 할까?
나도 나름 앱빠이니...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었다
1. 휠
2. 휠
3. 휠
4. 휘....
휠이 진짜....
지금도 "마이티마우스 휠" 하고 검색해보면 청소에 대한 글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이 정도면 이 마우스는 실패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우선 마이티마우스라고 하는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작권문제(월트디즈니?)라고는 하는데 자세한 배경은 모른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 그냥 애플유선마우스인데(그럼 무선버전은 애플무선마우스겠군)
암튼 이름이 뭐 중요한게 아니니깐...
이 마우스의 휠은 혁신적이다
종뿐만 아니라 횡스크롤도 쉽게 할 수있는 이 휠은 완벽해 보였다
실제로 휠을 작동할 때의 느낌도 아주 좋다
마치 켄싱턴 슬림블레이드로 휠 스크롤을 돌리는 느낌하고 아주 흡사하다
근데!!!!!
근데!!!!!!!!!!
먼지가 잘 낀다
먼지가 당연히 낄 수도 있지
문제는 먼지가 끼면 휠스크롤이 작동을 잘 안한다
오늘날 마우스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많이 다루는 버튼이 바로 휠 버튼이다
아마 좌측클릭보다 휠 버튼에 더 손가락이 많이 갈 것으로 알고있다 (게임할때는 아니겠지만..ㅋ)
근데 이 휠 스크롤을 사용함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또 정이 뚝. 하고 떨어졌다
에혀... 결국 방출을 결정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이렇게 떠들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G502를 사용중
이 녀석에 대해서도 사용기를 적어 볼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아주 마음에 든다)


2. 그럼에도 사용해보고 싶다면..
물론 이 마우스는 매력이 충분히 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면 분해하고 휠을 청소 한 후 사용하는 유저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분해는 좀 그렇고..(애플 마우스들은 본드로 조립을 해서 분해하면 마무리가 좀 곤란하다)
애플에서도 공식적으로 코멘트한 휠 청소방법이 있으니 마우스를 뒤집에서 휠을 청소하는 것이다
마우스패드 혹은 바지같은 천에다가 마우스를 뒤집어서 휠을 올려놓고
한쪽방향으로만 비빈다... 근데 이게 제법 효과가 있다
금방 다시 시도해야 하지만 음...
하루에 한 번 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솔직히 이 휠버튼을 제외하고도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예를들어 웹브라우징 중에 뒤로가기가 좀 애매한데
윈도우에서는 스퀴즈버튼이 뒤로가기 역할을 한다
근데 맥에서는 그게 안됨(황당)
다른 제스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운데 버튼이나 스퀴즈버튼을 내 입맛대로 셋팅 할 수 있다
다만 번들로서 해결하지 못한다는건 분명히 아쉬운 점이다
이제 다시 재판매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이 마우스를 까는게 웃기긴 한데 그럼에도
살 사람은 반드시 산다 (내가 잘 안다 ㅋㅋ)







박스가 없는게 아쉽다 (하지만 새 제품은 많이 비싸!!!!)








아래보이는 곡선모양이 스퀴즈 버튼이다. 양쪽에 있고 두 버튼을 꾹~ 잡는게 이용방법이다










디자인은 내가 여태까지 본 마우스들 중 최고가 틀림없으니깐..
가능하면 애플에서 리뉴얼 해줬으면 좋겠다
아마 그러면 버렸던 맥북도 다시 구매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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