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시리즈 : 인테리어 After

### 본 게시물은 본인소유의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된 글로서(2016.11.5)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

드디어 대망의 After!!!!!!!!!!!

이사한지 2달이 지나버렸다
정말 나는 게으른 사람이라는 것을.. 또 블로그질 하는게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깨달았다 ㅋㅋ

사진은 가능한 기억을 되살려 "Before"와 비슷한 순서대로 찍어보도록 했다 집을 들어서서 처음 보이는 거실 풍경











거실을 조금 들어와서 자세히 보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2달이나 됐는데 정리가 안된!!!.. 이 아니고 사진을 찍은지도 조금 오래되었다
아무튼 이 때는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태










집에 방이 3개, 화장실이 1개있는데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방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했다
지금 들어와 있는 방은 훗날 쓰임이 따로 있기때문에 최대한 비워두고 기존에 3개로 나눠쓰던방을 2개로 커버할려고 하니 공간적으로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걸 커버하기 위해 생각난 아이디어가 슬라이딩 도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문짝도 다시 리폼해 주셨고 움직임도 부드럽고 내구성도 괜찮은 것 같다








작은방1 에 시도한 포인트 벽지
색상을 새로운 쇼파커버색과 최대한 맞춰봤다 (그리고 토드 털 색깔이랑도 ㅋㅋ)








이사와서도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의자들~
지난 집에서는 아일랜드 식탁을 따로 구입해서 사용했지만 이번엔 대리석 일체형으로 맞추었다
원래 냉장고가 들어가야 할 자리인데 아일랜드 테이블을 강하게 원하는 아내의 의견을 방영해서
사진에 보이는 위치에 냉장고가 자리를 잡았고 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 테이블 상판을 거실로 빼서 무릎내기(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로 처리했다
결과는 아주 만족!!!









거실은 무난하게 처리했다
천장이 돔형이라는데 문을 닫아도 바닥에 물이 잘 증발하는것 같다
젠다이도 마음에 들고 네모난 세면대가 비품을 올려놓기 좋은 구조라서 이것도 괜찮은 것 같다
샤워실을 분리하는 유리는 나는 효과를 잘 모르겠지만 뭐 암튼 잘 붙어있고 ㅋㅋㅋ
세면장과 거울을 일체형으로 처리한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토드가 자기 찍는줄알고 카메라 쳐다보고 있다 (너는 주인공이 아니야~)








이사오기 전 집은 23평이었는데 위에 보이는 쇼파를 일자로 놓을 수 없는 공간이었다
여기는 딱!! 맞지는 않으나 그래도 쇼파위치가 적절하게 소화되어서 다행이다 (맞추어서 구매한 듯 보임 ㅋㅋ)
리모컨이랑 손이 자주가는 잡다한것들 놓아두는 수납함도 마음에 들고
역시 폼으로 달려있는 저 조명등이 포인트다 (부비트랩 : 손님이 오면 꼭 저기에 헤딩을 하게 됨)









주방 샷
주방 뭐 깔끔하다
집이 전체적으로 무늬없는 화이트~~~  하~~~~얗다
이사시기에 집에 방문하신 분들 대부분 하얀색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이것도 적응하니 뭐 괜찮더라
집을 좀 더 넓게 쓰고 싶어서.. 또 깨끗하게? 요런 이유로 이렇게 정했는데 아직까지는 잘 유지되고 있다 ㅋ
무엇보다 냉장고가 이동 동선을 크게 방해하지 않아 다행이고 주문제작한 싱크대가 수납이나 쓰임이 용이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사오기 전 집은 이미 갖춰진 주방에 내 몸을 맞추는 느낌이었다면 이건 그 반대느낌?








안방이다
한쪽벽을 붙박이+화장대로
침대를 가운대 두고 침대 양옆에 선반을 달아두고 땡~
심플하지만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많이 상의하고 고민하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전 집에서 그냥 행거에 옷을 걸쳐두기만 했었는데 장농이 생기가 문을 닫아놓으니 옷 관리가 조금 수월한거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이건 서제인데 좀 괴상한 가구배치이지만 책상이 가로로 길~게 늘어진 모양새라 이게 최선이었다
아내의 아이디어인데 방 구조를 생각하면 이것보다 더 괜찮게 뽑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작은방2도 역시 1번 작은방처럼 발코니를 확장하고 붙박이를 설치했는데 큰 공간이 생긴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한거보다는 한게 나은 것 같다
그대로 뒀으면 공간활용면에서도 애매하기도 했고 방이 일단 너무 좁아지니깐... -_-;








거실 발코니는 확장대신 폴딩도어로 선택했다
무슨이유에서인지 아내가 이걸 강력하게 푸시했고 내가 보기에도 그냥 확장하고 보일러 까는거보다는 이 편이 겨울철에 더 대비가 되는 듯 보여서 쉽게 결정했던 내용이다
이제 겨울되고 추워지면 캣폴도 이동시키고 폴딩도어도 닫아놓고 조금은 춥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고양이들 화장실 위치인데..








거실발코니 반만 확장형처럼 바닥을 맞추었고 나머지 반은 위 사진처럼 발코니로 두었다
아가들 지나다니라고 팻도어 해주셨는데 귀엽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
다만 겨울이 되면 폴딩도어를 닫아야 할터이고 그럼 팻도어고 나발이고 화장실을 저기에 둘 수가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조금 더 추워지면 어떻게든 결론이 날 듯 한데 아직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걱정이다..
겨울내내 폴딩도어를 열어놓고 있기에는 발코니쪽 바닥에는 보일러도 없고 외부는 단창이고 하니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뒷 발코니로 나가는 문
일단 사진 우측에 주방창문이 압권이다
저게 뭥미? 창문을 달았는데 창틀이 창보다 더 두껍다 ㅋㅋㅋ
이렇게 밖에 안되냐고 물으니 인테리어 업체에서 원래 창틀이 이런거라 어쩔수 없다고... 손잡이 때문에 제대로 열리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창이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니깐 이 정도로 만족~~~  하는 수밖에 ㅎ
또 한가지 이슈가 세탁기였다
아래 사진에 있지만 세탁이가 드럼 19Kg인데 처음에 터닝도어로 했을 때 문틀이 두꺼워져서 세탁기가 지나갈 수 없는 구조였다
바깥쪽 창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라 사다리로 올릴수도 없고...
해서 결정한게 폴딩도어였다
아직 겨울을 겪은게 아니라 단열이 얼마나 잘 될지 걱정이지만 그래도 인테리어 실장님이 터닝도어를 제외하면 이게 단열에서는 최선이라고 하셔서 이걸로 정했다..
세탁기를 버릴 수는 없지않은가?








이게 그 문제의 세탁기
지금은 잡동사니를 수납하기 위해 4층 선반을 이케아에서 하나 구매했다 (상당히 쓸만함~)








여기는 그냥 매립형 가스레인지로 결정했다
전기로 하는게 인덕션인가? 암튼 그게 좀더 폼나고 관리도 수월해 보이고 가스비... 는 뭐 전기요금도 있으니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인덕션은 반응이 느려서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양이들이 인덕션에 접근할 수 있을 우려가 있어서 피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 위에 앉아있다가 만약 뭐 잘못되서 털 다 타고 하면 우쩔려고..ㄷㄷㄷ;;;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본 풍경








포인트벽지 색상은 작은방1과 똑같다 (당연한 소린가? ㅋㅋ)








 붙박이+화장대 모습
화장대 우측에 수납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신게 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화장대 가로축이 너무 짧은거 아닌가하고 걱정했으나 써보니 이 정도면 태평양이다 ㅋㅋ








침대랑 선반
우측선반 아래가 토드(고양이 2호기) 전용 침대다








안방 나와서 현관문쪽을 바라본 샷
지금은 저 자리게 대형거울이...








방화문도 안쪽은 시트지처리 했고 신발장도 붙박이랑 컨셉을 맞췄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화이트의 행진... ㅋㅋㅋ
신발장 하단띄움이 의외로 좋은 선택이었다
자주 신는 신발이나 공구등을 넣어두니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귀찮은 짐을 잘 모셔둔 기분이었다








이사하고 두달이 조금 지났다 (8월말에 이사)
앞으로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집은 예상대로 잘 꾸며진것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돈이 좋긴 좋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특이사항들이 있었는데 막상 적다보니깐 빠진게 많다
아파트 방송 스피커는 매립으로 했는데 사실 잘 안들린다...  아니 그냥 방송이 나오는데 뭐라하는지 못 알아듣겠다 ㅋㅋ
이게 사는데 당장 큰 불이익이 없으니 넘어가는데 앞으로도 별일 없기를..
또 TV선반을 없애고 서제로 옮겨둔건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덕분에 거실을 좀 더 넓게 쓰는쪽으로...  대신 셋탑박스나 공유기등을 TV뒤에 숨기는데 고생을 쪼....금 했다
에어컨 배관을 발코니 바닥 하부에 매립한게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거실이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하자 없이 잘 작동하기를~
포인트 벽지가 내구성이 아주 약하다 (이사할 때 이사박스에 긁혔는데 그 자욱이 없어지지 않는다)
이건 인테리어 특이사항이라기 보다는 벽지 선택의 아쉬움이라고 해야하나?
처음에는 페인트를 칠하고 싶었지만 고가의 비용과 그에 따른 이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
그럼 페인트 느낌(?)이 나는 벽지로 초이스를 한건데 내구성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다;;
블라인드는 생각외로 가격이 장난아니다
신혼집에서는 장인어른께서 달아주셔서 가격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처음 견적받을 때
"그냥 제일 좋은걸로 하자"라고 하니 최초 견적이 96만원... -_-;;
바로 꼬랑지 내리고 합리적 선택을 위해 짱구를 굴려야 했다
역시 집 이야기 하니깐 말이 자꾸 길어진다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고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안인테리어 사장님 및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던진다
뭐 내 돈내고 받은 서비스에 무슨 감사까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아파트 인테리어라는게 성공과 실패에 대한 스토리가 워낙 다양한 분야라 결과적으로 만족한 집에서 살고있다는 점이 참 고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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