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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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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할 때도 밑에 있어서 행복한 하루.. 뭐 좀 할려하면 방해한다고 요 지랄해서 행복한 하루.. 사진 찍어준다면 포즈 잘 잡아줘서 행복한 하루.. 늠름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대견해서 행복한 하루.. 귀여워서 심쿵와서 큰일날뻔한 하루.. 하앍;; 행복한 하루.. 물달라고 시위해서 당황했던 하루.. 그 와중에 사진 찍느라 힘들었던 하루.. 출근준비하면서도 포즈 취해주면 사진찍어줬던 하루.. 그래서 더욱 귀염귀염했던 토드의 하루.. 하지만 새가슴에 언제나 깜짝놀라는 하루.. 요런 얼빵한 표정을 봐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 에고고~~~ 아직 핏덩이네 ㅎㅎㅎ 그랬던 하루.. 아직까지도 고생했던 시절이 가끔 떠오르는 하루.. (건강해서 고맙다잉) 문앞에 산책(?)나가자고 졸라댔던 하루..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포근했던 하루.. 매일매일 늘어지는 하루..

고양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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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잔다.... 그래도 사이가 좋아보이니깐 참 흐믓하다 큰고양이, 작은고양이 (중간고양이는 딴데 갔음) 그냥 어느날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왔을 때의 풍경...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