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016] 05. 콩나물국밥 삼백집

맛집이나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한테 전주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뭐냐 물으면
대부분 '콩나물 국밥'을 이야기 한다
이런 이야기가 쉽게 나올만큼 콩나물국밥집이 많기도 하다
저마다 원조를 외치며 맛을 자랑하는데 전주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옛날에 남문시장에서 먹었던 피순대국은 정말 맛있었다) 어디를 가야할 지 몰랐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물으니 나오는 대답이 '삼백집'
허영만 작가의 '식객'에 등장한 콩나물 국밥집이라 하더라
식객하니 파주에 있는 오두산막국수집이 생각난다
엄~~~~~~~청 맛있지는 않고 그냥 맛있는 집
하긴 음식이 맛있어봤자 미스터초밥왕마냥 막 사람을 울리고 그런일은 현실에서는 없으니깐
너무 큰 기대를 하는건 좋지 않다



정읍에 결혼식에 가기전 아침일찍 들렀다
이 사진을 찍은게 9시 50분정도인데 한 15~20분정도 기달렸던 거 같다
바로 옆에도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이 있고 이 삼백집도 본점 말고 다른 분점들이 있는데
여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거 보니 한국사람들의 맛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ㅋㅋㅋ






삼백그릇의 정성
그러고보니 인터넷 어디선가 얼핏봤는데 하루에 딱 삼백그릇만 팔았다고..
그래서 간판이 삼백집이라던데 이제는 그런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참고로 이 집은 친절하고 고맙게도 24시간이다 (아마 맞을꺼다..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만;;)





테이블과 집기들






매장 분위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나 아주 혼잡한 주차장에 비하면 매장안은 의외로 쾌적한 분위기였다
명품매장처럼 입장손님을 관리하는 건 아닐텐데 아마도 단일메뉴(사실 아니지만)로 인한
회전율이 좋은게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전주에서 콩나물 국밥을 처음 먹어보니 먹는 방법을 몰랐다
처음에 후라이를 받고서는
'이걸 국밥에 넣으라는 건가?' 라고 고민을 했다는..ㅋㅋㅋ
저 김을 부셔가지고 후라이에 뿌려서 먹는거라고 벽에 적혀있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





기본 반찬은 단촐하다
사실 국밥집이 다 그렇지 머~








계란 후라이를 먹었는데 국밥에도 계란이 있었다 ㅋㅋㅋㅋ  더블에그 에디션?
밥이 뚝배기에 담겨져 있는게 사실 조금 불만이었지만 이건 뭐 개인차가 있는거니깐..
새우젓이 있지만 국밥자체에 간이 되어있었다
제일 중요한 음식맛은 맛있다
내가 입이 까다로운 편도 아니니 음식퀄리티를 걱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전주최고의 음식까지는 아닌 것 같고 (개인적으로 길거리야 빵이 최고다 ㅋㅋㅋ)
콩나물 국밥 자체를 자주 먹는 편이 아니어서 다른 지역과의 비교도 조금 어려웠다
다만 아침에 뜨끈~~~~하게 한그릇 하고 기분이 좋았다
명성에 걸맞는... 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고 기억에 남는 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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