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016] 03. 교동다원

전주 한옥마을은 그 이름답게 전통찻집들이 많이 있다
인사동하고 비슷한 느낌 ㅋ
여행이라고 해도 마냥 돌아다니기만 할 수는 없으니 찻집에라도 가자 하여
아내가 알아본 전통찻집으로 고고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다
한옥마을은 전체적으로 간판들이 참 마음에 든다
너무 크지않고 나름 센스있고..





뒷변 작은 담벼락에도 이런 작은 그림이...
골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든다





창피하지만 한자 정말 모른다
느낌상으로는 입춘대길? ㅋㅋ





봄을 생각나게 해주는 작은 풍경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마당이 보인다
찻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옛날에 있던 넓은 기와집 느낌?
그 드라마 보면 80년대 서울 하숙집 같은....





그래도 집안에 이런것도 있고.. 좋은 것 같다
대나무는 그냥 내비둬도 잘 자라는 건가?
갑자기 쓸데없는 궁금증이...ㅋㅋ





약간은 엄중한(?)분위기라서 여기저기 둘러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찻집은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다른 별채도 있다





봄봄봄♡





실내도 제법 넓다
사진에 보이는 안쪽방을 여러 손님들이 탐을 냈는데 직원이 못 들어가게 함 ㅋㅋ
이유는 잘 모르는데 좌석 선택은 눈치껏 그냥..ㅋㅋ
헌데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가에 좋은 자리였다 ㅎ





테이블에 있던 초
밤에 와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근데 한옥마을 대부분 상점이 일찍 문을 닫는 분위기던데 여기 영업시간은 정확히 모른다
뭐 찾아보면 나오겠지?(그냥 떠넘김 ㅋㅋ)





뭔가 풍경이 건강건강함










일반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런 전통찻집은 아니었다
인원이 몇명이건 메뉴는 통일해야 하는 분위기였고 우리는 황차라고(맞나?)
녹찻잎을 발효시킨 차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도인같은 분위기를 풍기시는 사장님께서 오셔서 차를 즐기는 법을 설명해주신다
딱 봐도 머슴분위기인 내가 찍혔고 이 차를 따르는 사람을 따로 부르는 직책이 있었는데
그새 까먹어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장님 말씀을 떠올려보면 "전주 한옥마을이 예전과는 다르게 상업성이 많이 짙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단지 차에 대한 정확한 문화를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입장료의 성격으로 찻값을 받는다(실제로 저렴하다)
차 문화를 정확히 즐겨야 하고 여러분이 드시는 이 차는 아무데서나 맛 볼수 없는 그런 차이다
물이 부족하면 말씀하시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뭐 이런 느낌이었다
뜨거운 물 1통, 찻잎, 거름망같은거랑 암튼 저런거 다 준다
그래서 내가 직접 우려서 차를 마시는데 차를 우려내는 시간이 따로 없었던 것이 신기했다
바로바로 차를 내려서 조금씩 마시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사장님의 포스부터 말씀, 차를 즐기는 클래식한 과정, 전체적인 인테리어+익스테리어까지
여러가지가 전통찻집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렸다





아... 한자를 보면 많이 어지럽다 ㅋㅋㅋ






안에서 바라본 바깥
사진처럼 실내는 어두운 편이다





이런것들이 막막 있음
무슨용도인줄은 모르지만.. 그냥 디스플레이? ㅋㅋㅋ





좋은 시간이었다
역시 찻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
가족과의 평온한 시간~~~~  피이~쓰으~~!!!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나서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줌이 안되는 카메라라서 죄송합니다(이때 단렌즈가 물려있어서)
그래도 나름 본인 찻집 홍보도 하시면서(왼쪽에 교동다원 글자가 더 잘보임 ㅋㅋㅋㅋ)
가족사진도 잘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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