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2016] 04. 한정식집 기와

보통 사람들이 전주에 가서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
한정식하고 비빔밥이다
하지만 뭐 가족행사라거나 하면 또 한정식 집 만한 곳도 없기때문에
어찌저찌 가게 되었다
음식이 중요하지 메뉴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뭐 암튼 유명한 가게라는데 기와라는 간판에 어울리지 않게 기와집은 아니다
아마 원래 기와집이었는데 엄청 돈 많이 벌어서 건물을 멋지게 올린게 아닐까.. 하는 추축을 ㅋㅋ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다
저녁에 먹으러 갈 예정이었지만 눈에 띄어서 낮에도 한번 찍어보았다
보시다시피 매장이 멋지구리하고 넓다
층 마다 메뉴가 다른걸로 기억한다






이곳은 입구
양쪽옆에 보이는 건물들도 뭔가 용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햇지만
얼핏보기엔 그냥 텅 빈 공간이었다






조명이 들어오니 나름 느낌이 있는 모습







한정식이 아니고 무슨 호텔들어가는 느낌?







뭔가 비싼 느낌..
깔끔한... 이라고 쓰다가 자세히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ㅋㅋ






기와






영어로 써 놓으니깐 이상해!!!! ㅋㅋㅋ
저 심볼은 무슨의미인지 궁금하다
얼핏보면 뭐 연장같기도 하고... (아니면 건물인가;;)






버섯에 새겨진 글씨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떡갈비도 아주 질이 좋았다
분위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식감이 아주 좋았던 고기






이건 좀...
제육인데 플레이팅에서 빵 터졌다
음.. 내가 선호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
사진으로 보니 뭔가 괜찮아 보이기는 하는데 암튼 웃겼다 ㅋㅋ






된장국이랑 고등어, 나물 다 맛이 괜찮았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 않은..
뭐 그냥 어느 동네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저급하지 않은 한정식 느낌






된장국은 그래도 그 중에서 특히 괜찮았다
집에서 먹는 잘 끓인 된장국 맛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음식의 유일한 흠
고기가 좀 비렸다
모든 고기가 그런 건 아니겠지..
그냥 내가 먹었던게 유난히 그랬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음;;
솔직히 본인은 입맛이 아주 쉬운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 정도 평가를 할 정도면
보쌈고기에 대해서 잘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았다






놋쇠그릇에 먹는 비빔밥
이건 어지간해서는 맛이 없을 수 없다
다만 비빔밥이 너무 적음
근데 적당함(뭔말이냐 ㅋㅋㅋ)
다른 먹을거리가 많다 보니 비빔밥이 쓸데없이 만은 것 보다는 이 편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그냥 나이 먹어서 먹는 양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 씁쓸하다







음... 떡갈비 사진은 좀 더 멋지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가족들 다 같이 식사를 하다보니 그게 쉽지가 않았다(변명)
그냥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더 맛있었음 ㅋ






처음엔 비릴까봐 안먹었는데...
원래 생선을 안 좋아하기도 한다
근데 막판에 먹어보니 둥둥 떠다니는 기름이 보여주는 맛이 아니었다
담백하고 고소한 괜찮은 고등어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계산을 안해서 그런것일 터 ㅋㅋㅋ(잘 먹었습니다)
막상 5인 이상의 가족이 조용하게 식사 하기에는 괜찮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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