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예방접종하러 병원 갔어요

오늘은 테드 세번째(마지막) 예방접종 하러 병원에 가는 날.

전날 술을 제법 거하게 했던터라 몸이 무거웠지만 그래도 결혼식도 다녀오고 (제 결혼식은 아니고요;; ㅋㅋ)

부리부리 돌아와서 이제 테드 데리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케이지까지는 일단 쉽게 들어가요.

냥이들은 어두침침하거나 박스, 봉다리, 가구들 틈 같은곳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캐리어도 그것들과 비슷해서 인가봅니다.

저 뒤에 테드 화장실도 보이네요. 색깔이 아주 촌스럽죠 ㅋㅋㅋㅋ











요래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시야가 제법 트여서 많이 불편해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접니다.

정면얼굴은 좀 흉악해서 이렇게 처리했어요. 이제 차에 타야하는데 테드는 차 타면 많이 불안해 해서 좀 걱정이예요.











네 접니다. 죄송해요.

자세히 보면 목에 목도리 하나 보이죠?

원래 운전하면 케이지에 모셔놔야 안전한데 너무 불안해 하니깐 천천히 주행하는 구간에서는 저렇게 왔다갔다하게 해줘요.











저렇게 저에게 의지합니다.

원래 그런성격이 아닌데 저에게 저렇게 의지하는거 보면 차안이.. (특히 터널지날때?)는 많이 무섭나봅니다.

덕분에 전 좀 빠싹 긴장하게 되네요... 흠..

근데 테드 손보니 귀염터지긴 하네요 ㅋㅋㅋㅋ










핸들에 관심이 있나봅니다.

그래도 저 이상은 접근못하게 해요. 요때는 신호대기중이라 잠깐 구경하라고 보여줬네요. ㅋ

아기는 아기인가봅니다. 호기심도 많고 겁도 많아요 ㅎ










저게 쫌 긴장한 표정이예요.

확실히 덜 까불고 해서 편하긴 한데 좀 안쓰럽기도 해요..

병원은 잘하는집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까울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므?

라고 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드는 얼굴이 정말 작아요. 성격이 좀 안좋게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 내 새끼라 그런지 이뻐보입니다 ㅎ












으... 차가 움직이는게 너무 무섭데요~











읭?

저 표정은 참 사랑스러워요~









병원에 갑니다.

케이지가 플라스틱인데 은근 무겁습니다.

옆에 계신 분은 저랑 아무관계가 없으십니다. ㅋㅋㅋㅋ











다 왔네요. ㅋ










병원에 왔습니다.

여기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좀 시끄럽죠..

그래서 일단 오면 잔뜩 쫄아요. ㅋㅋㅋ

이 모습이 귀엽지만 안쓰러워 보이기도 해서...  ㅡ.,ㅡa









그래서 병원에 오면 저렇게 얌전합니다.

둘이 블랙&화이트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ㅋ











병원갔다 집에 왔어요.

원래 냥이들은 예방접종 주사 맞으면 그 날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얌전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자마자 꿈뻑꿈뻑 졸고있습니다.

앞에서 피자먹고 있는데 미안하게....

그래서 체했어요. ㅠㅠ

다 안아프고 오래오래 살자는 짓이니깐 테드도 이해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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