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 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테드는 2013년 11월 2일이 생일이예요.
저희 가족이 된날은 2014년 1월 13일이구요.
11월, 12월, 1월, 2월.. 3월이 되었으니 이제 5개월차네요.
가족이 된지도 3개월째고.. 처음 집에온날 사진을 보면 외모부터가 부쩍 달라요. ㅋㅋㅋ
처음 병원에 데려갔을때보다 900g이나 몸무게가 늘었느니..
쑥쑥 잘 크고있는 우리 냥이가 너무 대견합니다. (근데 눈꼽은 어떻게 해야하나.. ㅠㅠ)
이 때는 정말 아기네요. ㅋ
고작 두달전인데..
얼굴이나 몸이 너무 작아서 수염이 길어보이네요. 뭔가 언밸런스한게 ㅋㅋㅋ
그래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잠은 잘 자더라고요.
처음에 차로 집에 데리고 올때 차에서 너무 울어가지고 엄마랑 떨어져서 그런가 하는 마음에 미안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뭐 워낙에 활달하고 아무나 다 좋아하고 낮도 안가리고 이러니깐요 ㅎ;;
잘 잡니다.
저렇게 잘때는 발을 잡거나 입을 만져도 미동도 안해요.
모든 냥이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테드는 일단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반응을 안하더라고요.
대신 옆에서 자던 사람이 자리를 뜨면 바로 반응하는걸 보면 모르는게 아니고 그냥 귀찮아 하는거 같기도 해요.
처음 이 집에 오니 모든게 신기하답니다.
책장은 고양이들의 좋은 놀이터죠. ㅋ
지금도 컴퓨터앞에 앉으면 책상과 책장에 왔다~ 갔다~ 하다가 책장에서 버팅기고 잠도자고 그러더라고요.
건드리면 싫어하면서 관심안가져주면 서운해하는 다루기 까다로운게 고양이들인것 같아요 ㅋㅋㅋ 귀여운녀석~
처음 온 날이니 서랍도 구경시켜 줍니다.
표정보세요 ㅋㅋㅋ
놀래자빠짐~ ㅋㅋㅋㅋㅋ
지금은 약간 회색털이 더 많아진거 같은데... 두달전에는 정말 엄청 하얗네요.
사진이 저리 찍힌건지.. 암튼 딱 봐도 페르시안친칠라 처럼 생겼습니다. ㅋ
이게 테드의 기본표정이예요.
약간 치켜올려다보며 건방떠는 표정.
아주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기네요.
벌써 저 때가 그립네요. ㅠㅠ
지금도 이쁘지만... 진짜 인형같네요~ 하앍!!!
매일 보다보니 얼마나 크는지 잘 못느꼈는데 옛날(?)사진보니 감이 팍팍!! 오네요 아주 그냥 막 그냥;
근데 눈 상태가 좀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요건 지금도 그래요 ㅠㅠ
저렇코롬 절 관찰합니다.
왜 저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교묘하게 제가 하는일을 방해합니다.
그러고 안그런척 하죠.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웟!!!!!!!
모래때문에 눈꼽이 낀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요즘도 눈꼽이 끼어요.
다음에는 모래를 바꿔봐야하나...(근데 산지 얼마 안되서 지금 엄청많이 남았다는건 함정이네요)
금방 또 잠들어요. ㅋㅋㅋ
잠은 지금도 많아요.
지난주말에는 하루에 15시간정도를 자더라고요.
평일에도 그리 자는건지.. 집에 사람이 없으니 확인할 길이 없긴한데..
그래도 외로움타고 불안해 하는거보다는 쭉 잠자는게 더 좋을 것 같긴하네요.
홈 CCTV를 달아야하는건지...
근데 테드도 지가 필요할 때 아니면 절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것 같기도하고..
암튼 포스팅 핑계삼아 예전 사진들 보니깐 두 달 밖에 안지났는데도 아주 새롭네요.
이렇게 추억을 쌓아가는 재미로 요즘 살아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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