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옹알옹알 살아갑니다인 게시물 표시

기분 좋은 산책

이미지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곳을 거닐면 날씨따위 꼭 화창하지 않아도 좋다

경상남도 거제시 : 외도 보타니아

이미지
외도는 대한민국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다. 한반도 남쪽 끝에 위치한 작은 섬이고 거제시에서 배로 이동해야 한다 그래서 행정구역상 거제시에 위치하며 중요한건 배삯과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다는 것!! 아마 나도 대전에 이사를 갔으니 가보는거지 수도권에서는 마음먹기 힘든곳에 위치해 있다 부산보다도 더 가기 힘든곳이라고 생각한다 외도는 쉽게말해 수목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가보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하도 외도~ 외도~ 하니깐 뭔가 특별한게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그냥 더운나라에 있는 잘지어진 수목원인데 이게 섬 전체로 관리된다는 것!? 그래도 이동하는데 배도 타야하고 등산도 해야하고~ 버라이어티 하다 사진 좀 풀어보겠다~~~~~~ ▲ 외도로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야한다. 여기가 내 기억으로는 아마 장승포항? 이었던 것 같다. 항구 앞에 이런 공원도 있었음 ▲ 원래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오히려 당황했다 ▲ 공원은 넓고 깨끗하고 조용하고(아마 사람이 많이 없는시간?)해서 좋았다 자전거같은 바퀴달린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 내가 타게 될 배의 모습 ▲ 대부분의 노선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을텐데, 해금강을 경유해서 외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시스템일 것이다 근데 가격이 참 만만치 않다 다음에 외도는 언제쯤 가볼 수 있을지.. 없어지기 전에는 다시 다녀올 수 있을까?? ▲ 배의 이름이 옥성호이다 바다권 생활이 아닌 사람에게 배는 약간 두려운 존재가 되었는데(세월호사건 이후로) 그래서 인지 배를 탈 때 꼭 신분증을 검사하고 인적사항도 기록하게 되어있다 ▲ 나랑 눈 마주침 ㅋ ▲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배의 속도감~ 제법 빠르게 내달린다 ▲ 어렸을 적 기차를 탔을 때도 비슷했는데 이렇게 후미에서 뒤를 보면 참 기분이

[대만 2016] 09. 단수이, 발리, 그리고 마지막

이미지
단수이-발리 어느덧 대만 썰도 마지막이다 2박3일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참 긴 것 같다 사실 마지막 날은 그냥 돌아오는 일정이고 공항에서의 짧은쇼핑만 할 수 있으니 사실상 여행기간은 2일이라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사실관계를 따져보니 짧은 여행이 더욱 아쉽다 (아내는 별로였다고.. 날씨가;; ㅋㅋ)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포스팅에서 했는데 여행 일정상 호텔은 체크인만 하고 우리가족은 곧장 단수이로 이동했다 점심먹고 타이베이 -> 베이터우(호텔 체크인) -> 단수이 이 코스가 충분히 가능하다 하루를 알차게 쓰고 싶다면 이걸 추천해본다 베이터우 역이다 시설이 상당히 깔끔하고 잘되어있다 아직 공사가 한충중인 듯 하다 이건 베우터우의 저녁 소경 셔틀버스 기다리다가 몇 컷 담아봤다 이 정도 해가 지고 나서야 날씨가 '아.. 그래도 사람이 사는곳이구나..' 싶었는데 ㅠㅠ 얼마전 TV에서 대만 여행간거 보니깐 쨍한 날씨가 나를 두번죽이는.. 지하철이라는 교통수단은 어느나라나 다 비슷한 것 같다 예전 3호선 옥수역에 있는 듯한 기분? 당시에는 의식하지 못했었는데 지금 보니 스크린도어가 없다 의식하고 나서 보니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지하철도 뭐 비슷하게 생겼다 (그럼 엄청 다를줄알았나?? ㅋㅋ) 대만은 망고 뿐 아니라 키위도 유명한가보다 베이터우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단수이역에 도착할 수 있다 해당 지하철 노선의 종점이다 역에서 내리면 다른 블로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바로 그 스타벅스가 눈에 딱 들어온다 사실 여기보다 워런마터우에 있는 스타벅스가 더 멋지다고 하는데 날씨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워런마터우까지 이동은 생략하기로 했다 단수이의 첫 느낌은 뭐랄까, 바다나 큰 호수를 끼고있는 대학로? 일단 첫 느낌은 그렇다 (첫 느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