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긁냥? 그냥 개냥이인듯.
이제 5개월인데 어리광이 는건지 부쩍 찡찡대는 일이 잦아졌어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출근할 때 보면 심통도 부리고 더 매달리는 것 같고....
집에 두고 나오려니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고..;;
그래서 집에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놀아줍니다. 무려 3만원짜리 레이저포인터도 장만했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테드는 심통이 났습니다.
요렇게 한쪽 눈을 찡그리는데 이게 왜 그러는건지 정확히 이유를 모르겠어요.
수염이 불에 그을려서 아직도 볼때마다 웃기고 안쓰럽다는...;;
각도의 중요성 ㅋㅋㅋ
이렇게 보니깐 뭐 찐빵마냥 생겼네요. ㅋㅋㅋㅋㅋ
요로코롬 귀여운데. 자꾸 움직이니 사진이 흐릿~
뭐든 고양이가 그렇지만 저 앞발이 귀여움의 포인트죠.
찹쌀떡~~~♡
냥이들은 인간이 뭔짓을 하고 있으면 와서 좀 귀찮게 들러붙죠.
의사쌤말로는 그게 놀아달라고~
나 좀 신경쓰라고~
아닌척 하면서 어리광부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상속자들에서 김우빈마냥 아닌척 하면서 막 잘해주는... (난 남자인데 왜 이딴 예를 들고있는거지)
암튼 냥이들은 그게 아주 귀엽죠.
요로코롬 엄마 일하는것도 방해하고~
밥 할 때도 와서 참견하기. ㅋㅋㅋ
저래놓고 앉으러 오면 비켜주지도 않음. ㅋ
엄마가 뭐하는지 관찰중이죠.
저렇게 건방진 냥이로 조금씩 변해가나 봅니다.
카메라 시점이 냥이랑 밥 처묵처묵 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참견쟁이 입니다.
실제로 음식에 입을 대지는 않아요.
냄새좀 "킁~킁~" 하다가 바닥을 벅벅 긁는거 보면 먹을 생각은 없어보여요 ㅋㅋ
대신 우유나 아이스크림같은 유제품은 탐닉을 하더라고요.
요런식으로요 ㅋㅋㅋㅋ
표정이랑 몸짓이 아주 진지했음~ ㅎ
근데 인간이 먹는 우유는 절대 먹이면 안된다고 하네요. 고양이 장기 어디가 망가진다던데..
다른 곳도 기웃기웃 합니다.
이렇게 보니 새삼 또 덩치가 많이 커진걸 느끼네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니 신기하고 고맙습니다 ㅋㅋㅋ
요로코롬 귀여운 짓도 잘하고 말이죠~ ㅎㅎ
눈밑에 저거 보니 언제한번 테드좀 빨아야겠어요~
언제쯤 재밌고 신나는 목욕이 가능할런지~
다음에 목욕할 때는 사진도 좀 남겨서 포스팅도 해야겠네요;;
긁긁이 시간입니다.
저 보라색 브러쉬가 아내말로는 마법의 브러쉬라던데 다양한 용도로 쓰고있어요.
양이 털 긁어주면 브러쉬에 달라붙더라고요.
그래서 쿠션에 붙은 냥이털도 저걸로 긁어서 떼어냅니다. ㅋ
좀 나른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만 허락해줍니다.
아무때나 긁긁이 하자고 하면 썽 내고 도망가요. 우다다~~~
ㅋㅋㅋㅋㅋ
이제 발동 오나봅니다.
하다가 멈추면 왜 멈추냐고 저렇게 쳐다봐요.
까탈냥 테드
"음~ 좋군. 인간. 좀더 해보시게~"
핡핡~ ㅋㅋㅋ
저 목덜미 긁어주면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요런 표정 나옵니다~
ㅋㅋㅋ 핑크입술~
수염 꼬부라진게 또 맘을 졸이네요.. 근데 또 웃겨 ㅋㅋㅋ
할만큼 하면 좀 늘어집니다.
저것도 마사지 받는거마냥 지치나봐요.
ㅋㅋㅋ
다양한 표정의 녀석입니다.
ㅎㅎㅎ
다 해주니깐 더 안해주냐며 저런식으로 시위를.. ㄷㄷㄷ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표현이 확실해지더라고요~
싫은건 금방 싫다그러고~ 좋은건 금방 또 좋다그러고~
그래서 또 신나게 놀아줬습니다. ㅋㅋㅋ
아주 좋다고 그냥~~
진정 개냥이인듯. ㄷㄷㄷㄷㄷㄷ
그러고보니 뽀뽀도 엄청 잘해요 ㅎ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일단 한번 하고 시작하자고..ㅋㅋㅋㅋㅋ
뻗었네요 ㅋㅋㅋㅋㅋ
귀요미에요~ ㅎ
하는짓도 이쁘고~ 생긴것도 이쁘고~
"테드야~"
하고 부르면..
요로코롬 포즈도 잘 취해줍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같이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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