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아빠 뒤죽박죽 육아일기. 홈라이프, 본격 시작

조리원 시절이야말로 진정한 여유와 행복


그렇다. 출신하고 조리원에 있는건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조리원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ㅋㅋ
아이엄마는 집에 있는 고양이들(테드&토드)이 걱정되기 때문에 절대 조리원에 오래있을 생각이 없다하여 8일정도 조리원생활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위에가 토드(2호기), 아래가 테드(1호기)
다행스럽게도 긴 시간의 외출은 엄마와 냥냥이들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었다.
와이프는 고양이들이 자기를 잊어버릴것 같다며 걱정을 태산같이 했건만 다 쓸데없는 것 ㅋㅋㅋ









컴.백.홈



출산전에 이미 열심히 꾸며놨다(초보엄마의 로망)
아기침대를 보고 장모님이 많이 비웃으셨지만 현재까지는 나름 침대에서 잘 자고있다
(침대값 날리는줄 알고 조마조마 했었음 ㅋㅋㅋ)
방꾸미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가구 조립, 방문 페인트칠, 모빌 등등) 그래도 그 과정이 참 행복했었다
이렇게 방에서 아이가 누워있는걸 보니 지난 시간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진에서처럼 테드랑 토드랑도 친하게 지내야 할텐데 테드가 질투가 심해서 걱정이 참 많다
자세한 썰은 나중에~!









​아기는 어디서 재워야 하나???


신생아와 같이 자는것이 좋은가 아닌가에 대해서 인터넷에서도 의견이 분분한걸로 알고있다
우리 부부의 생각은 신생아때는 오히려 할줄아는게 없으니 주변 정리만 잘 하면 오히려 안전하다고 판단했고 또 따로 재우는게 아이한테도 더 이롭다고 생각해 취침만큼은 각자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참, 그리고 혹여 선물을 받는다면 반드시 인증샷을 찍어서 선물을 주신 고마운분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자
서로 기분좋은 일인거고, 이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 ㅎ~









​신생아는 정말 소문대로 공포스러운 존재일까??


대답은 당연히 예...스... 라고 하기는 어렵고 ㅋㅋ 아마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본인을 비롯한 초보엄빠들은 비교대상이 없으니 이미 주워들은 스펙타클한 육아기에 많이 긴장해 있을것이다. 만약 걱정대로 아이가 극성스럽다하면 그건 아이가 원하는것을 캐치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아니면 엄마아빠의 본성이... ㅋㅋ
본인의 상황을 주변에 이야기하면 우리 아이는 쉬운레벨이라고 평가해준다.(난이도 보통)
지금까지의 경험상 아이가 울면서 우리를 괴롭힐때는 경우의수가 많지 않다
첫째, 기저귀
둘째, 배고플때
셋째, 잠투정
넷째, 이유없음
다행이 둔둔이(태명)는 2->1->3->4의 순번이라 보통난이도를 보여준다
이것말고도 얼마나 잘 먹나, 잠들면 얼마나 오랫동안 자는가, 등센서는 얼마나 예민한가 등이 육아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라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인간아기인지라 눕혀놓으면 싫어한다. 아주 기분이 좋을때 빼고는 투정을 부리기 때문에 많이 안아줘야하는것은 초보엄빠의 숙명이랄 수 있겠다









​초보아빠들에게 : 가능하면 아내를 혼자두지 마시길



​초보아빠들에게 말씀드린다. 가능하면 집에 오래있어주시길, 둘이서 힘을합쳐도 힘든게 육아인데 엄마에게만 떠넘기면 십중팔구 산후우울증 같은 몹쓸병으로 가족 모두가 고생할 수 있다. 어차피 언젠가 갱년기라는 산을 넘어야하는데 벌써부터 고생하지는 맙시다









​초보엄마들에게 : 남편이 조금 마음에 안들지라도 인내와 응원을


​꼭 육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지만 남편이라는 존재가 원래 조금씩은 부족해보이는 존재임을 인정합시다. 이는 남편이 실제로 좀 부족한것도 있지만 아내의 기대치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둘 사이의 차이점이 클수밖에 없기때문에 대부분 아내들은 남편들이 못마땅해 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허나 남자란 단순한 사람들이라 칭찬하면 좀 더 잘하고 좀 더 열심히 한다. 이왕시켜먹을거 레벨업시키면서 부려먹으면 더 좋지않을까요? 순간 혈압이 올라도 잘 조절하시어 남편을 좀 더 잘써먹는 현명한 여자가 되시길~

꼭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요

조금부족해도 응원을 ^^










집에오면 도움이 손길이 더 필요하다. 꼭!!


요즘은 조리원에서 퇴원하면 시엄마나(부담스럽겠지만) 친정엄마가 집에 머물면서 아이엄마를 도와주는 풍경이 흔하다.
이건 꼭 필요한 부분이니 가족의 도움이 힘들면 가사도우미라도 신청해서 아내를 도와주도록 하자
조리원에서 몸을 100% 회복하고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도우미가 꼭 있어야 한다
물론 남편이 집에 머물면서 도와주는게 best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남편은 애초에 버리는 패라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일찌감치 만들어 놓는게 좋을거라 생각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ping 일반오류 (General failure)를 고쳐보자

Windows 10. 공유폴더 쉽게 삭제하기 (feat. CMD)

Piolink TiFront Switch password recovery (파이오링크 스위치 비밀번호 초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