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류동. 케미가 진짜 끝장난다. 소롱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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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포스팅을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 그 동안 출산, 업무, 공부에 너무너무 시달리며 블로그고 나발이고 그냥 바쁘게 열심히 살았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겼다 어흐흐;; 여름에 갔었던 집이지만 이제서야 글을 끄적여본다 오늘포스팅하는 음식은 콩비지갈비탕 정도 되겠다 회사 후배가 이런 생소한 음식이 있다고 권했는데 나는 콩비지도 좋아하고 갈비도 좋아한다 Why not~!? ㅋㅋㅋ 제목처럼 대전 오류동에 있는 오래된 식당이다 후배말로는 엄청 오래됐다고.. 20년은 넘은거 확실하고 정확히 얼마나 오래 됐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타지에 살다가 이사온 내게 이런식당은 참 반갑다 사실 유명한 맛집이니 찾아보면 만날 인연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인스타나 블로그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내게는 이런 진국보다는 요즘 막 생기는 핫한, 아니면 유명 프렌차이즈 매장등이 더 접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메뉴는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점심으로 가볍게 먹을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특별히 추천받았으니 맞보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서니 지역 토박이 분들이나 건설업하시는 분들이 많은 분위기였다 밥먹다보니 젊은 부부들도 몇팀 찾아오는걸 보니 지역에 입소문이 많이 난 느낌이 들었다 보통은 백반을 많이 먹는 것 같고 김치찌개도 인기메뉴인 것 같다 하긴 대표음식이 맛이 있으면 나머지들도 다 중간이상은 하는걸테니 ㅋㅋㅋ 식당안에는 이런 분위기이다 원래부터 식당은 아니고 가정집을 개조한것 같은 분위기? 좌식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뭐 그렇다 ㅋ 기본으로 깔리는 반찬이다 크~~~~ 뭔가 전라도 9첩반상같은 느낌 이렇게 다양한거 너무너무 좋다 미역이 특히 맛있었고 호박, 버섯, 고추, 오뎅 등 반찬들 전부 맛있었다 여기 깔려있는거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는데 골고루 먹어서 아마 다 쓸어먹었던 것 같다 이게 바로 콩 갈비탕이다 이걸 떠서 위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남자 선블럭(선크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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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데일리 선크림을 찾아야 겠다 여기서 합리적이라 함은 1. 가격 2. 성능 (백태가 없어야 하고 산뜻한걸 선호. 자외선 차단지수도 50+) 이거 말고 또 볼게 있을까? 조금이라도 얼굴이 천천히 늙어가는걸 원해서 매일 선크림을 바르는 중인데 지난번엔 라네즈 옴므 (약 12,000원)를 사용했었고 나름 만족한 편이었다 다만 라네즈옴므는 선크림이 좀 묵직한 편이라고 해야하나? 얼굴이 약간 답답해 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렇다고 50ml에 4~5만원하는 유명브랜드는 부담이 되고(키엘이나 비오템 써봤었다) 또 그 가격만큼 엄청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지라.. 얼굴이 중요하지만 그렇게 돈을 쓰는건 원치 않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제품 이니스프리는 유명한 화장품회사. 요즘엔 잘 안보이지만 미샤나 스킨푸드가 유행일때 같이 흥했던 브랜드인데 아직 잘 살아남아 있다. 요즘은 토니모리, 더샘 등이 잘 나가고 있는걸로... 크기는 대략 이정도 일반 칫솔하고 비교해봤다 제품용량은 70ml로 많은편이고 가격도 착하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배송비 포함해서 1만원 언저리에 구매할 수 있다 50ml도 아니고 70ml에 이 가격이면 가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매력적 그래도 간판걸로 판매하는 회사라 패키지도 나쁘지 않다 뚜껑도 잘 여닫히고 튜브도 튼튼하고~ 유리병보다 튜브형을 선호하는 편인데 선크림은 특히 차이가 크다 나중에 다 쓰고 가운데 배 갈라보면 내부에 제품이 많이 남아있다. 1주일은 더 쓸 수 있음 가장중요한 백태를 보자면..... 거의 없다 ㅋ 만족스러움. 사실 선크림 잘 못쓰면 얼굴만 희둥그레하게 떠가지고 이상한 사람되기 쉽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을 고를때 가장 신경쓰는게 백태현상이 내 피부톤과 잘 맞아야 하는데 처음 바를때 읭? 허여멀건하네?  라고 했

[대만 2016] 09. 단수이, 발리, 그리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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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발리 어느덧 대만 썰도 마지막이다 2박3일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참 긴 것 같다 사실 마지막 날은 그냥 돌아오는 일정이고 공항에서의 짧은쇼핑만 할 수 있으니 사실상 여행기간은 2일이라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렇게 사실관계를 따져보니 짧은 여행이 더욱 아쉽다 (아내는 별로였다고.. 날씨가;; ㅋㅋ)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포스팅에서 했는데 여행 일정상 호텔은 체크인만 하고 우리가족은 곧장 단수이로 이동했다 점심먹고 타이베이 -> 베이터우(호텔 체크인) -> 단수이 이 코스가 충분히 가능하다 하루를 알차게 쓰고 싶다면 이걸 추천해본다 베이터우 역이다 시설이 상당히 깔끔하고 잘되어있다 아직 공사가 한충중인 듯 하다 이건 베우터우의 저녁 소경 셔틀버스 기다리다가 몇 컷 담아봤다 이 정도 해가 지고 나서야 날씨가 '아.. 그래도 사람이 사는곳이구나..' 싶었는데 ㅠㅠ 얼마전 TV에서 대만 여행간거 보니깐 쨍한 날씨가 나를 두번죽이는.. 지하철이라는 교통수단은 어느나라나 다 비슷한 것 같다 예전 3호선 옥수역에 있는 듯한 기분? 당시에는 의식하지 못했었는데 지금 보니 스크린도어가 없다 의식하고 나서 보니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지하철도 뭐 비슷하게 생겼다 (그럼 엄청 다를줄알았나?? ㅋㅋ) 대만은 망고 뿐 아니라 키위도 유명한가보다 베이터우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단수이역에 도착할 수 있다 해당 지하철 노선의 종점이다 역에서 내리면 다른 블로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바로 그 스타벅스가 눈에 딱 들어온다 사실 여기보다 워런마터우에 있는 스타벅스가 더 멋지다고 하는데 날씨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워런마터우까지 이동은 생략하기로 했다 단수이의 첫 느낌은 뭐랄까, 바다나 큰 호수를 끼고있는 대학로? 일단 첫 느낌은 그렇다 (첫 느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