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G 모나크 케이스 개봉기 및 사용후기 (feat. 갤럭시 노트8)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


3년만인가? 아무튼 오랜만에 휴대폰 액정을 깨먹었다
액정이 깨지고 나서야 그 데미지에 대해서 체감할 수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폰은 갤럭시 노트8인데 어쨌든 잘나가는 회사의 플래그쉽 라인이다보니
"아... 내가 좋은폰 쓰고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아무생각없었는데 비싼폰을 너무 무방비로 사용했던 것이 아닌가.. ㅋㅋ

폰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즐기자는 핑계로 보호필름하나 안붙이고
몸집이 큰 제품덕에 얇은 케이스를(0.3mm 제품)사용하다가 손에서 떨어뜨려 이 참극이...







케이스 구입


다행이 액정의 데미지는 크지 않았다 (깨지긴 깨졌지만)
삼성의 엣지형 디스플레이가 너무 약하다라는 의견이 일반적인 인식인걸 보면
나는 그나마 운이 좋은게 아닌가 싶다
깨진 액정의 상태는 '일단'은 계속 사용 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해 튼튼한 케이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케이스가 그 유명한 UAG케이스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모나크 케이스를 구입했다
에 케이스의 목적은?
앞으로 얼마 안남은 내 폰의 액정을 최대한 유지해주시오~ ㅋㅋㅋ









개봉 전 모습




모나크 케이스는 UAG케이스 중에서도 최상위 라인이다
사실 이 케이스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바가 없었고 몇가지 시리즈가 있다는 것도
이번 구매를 통해 알게되었다

1.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의 러기드 케이스
2. UAG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방패모양을 버린 심플한 모양의 플라이오
3. 왜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암튼 가장 비싼 모나크

이렇게 3라인이 있고 아이폰이나 갤럭시 등 각 모델마다 맞추어 출시가 되어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모나크인데 비싼케이스라 그런지 케이스도 뭔가 고급스러웠다





제품포장의 상단은 내부가 보이는 모습인데 그냥 투명이 아닌 어두운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있다
표면은 까슬까슬한데 포장자체도 뭔가 단단한 느낌이었다
"DROP TESTED"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는데 저거 믿고 자신의 폰을
막 떨어뜰거나 집어던질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냥 자랑삼아 붙여놓은 거 큰 의미가 있나 싶은 감정의 꼬임이...ㅋㅋ





포장의 후면은 제품의 자랑이 들어있다
UAG는 이미 유명한 케이스 브랜드이고 여기 말고도
어지간한 회사는 저런 느낌으로 자사제품의 기술력을 뽐내기는 한다
중요한건 소비자는 저걸봐도 뭔지 잘 모른다는거 ㅋ
별 감흥도 느낌도 뭐...
눈에 띄는건 UAG 홀로그램 스티커!!! 뭔가 신뢰감을 준다!!!





모나크는 레드와 블랙 2가지 모델이 있다
레드를 선택한건 그냥 블랙은 전부 다 쌔까매서...
오히려 질릴까봐;; ㅋㅋ
그리고 실제로 블랙모델이 인기가 더 많아서 할인제품은 재고가 먼저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검+빨 조합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다





개봉중에 눈에 띄인게 저 "10 YEARS"라고 쓰여진 부분
케이스를 10년 보증한다는 이야긴가?
무슨 냉장고도 아니고 뭘 10년을 보증한다는 건지.. ㅋㅋ
일단 이 폰을 10년을 쓸 확률이 3%가 안되는데 저런 쓸데없는 코멘트는 뭐하러...
튼튼함을 자랑한다는건 알지만 필요이상으로 목에 힘주는 것 같은 느낌은
오히려 좀 웃김 ㅋㅋㅋ









갤럭시 노트8 + UAG 모나크 케이스




슬픈 모습이다
왼쪽 하단부터 떨어져서 액정이 깨졌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
삼성제품도 의외로 괜찮은 것 같다
기업의 도덕성은 여기서 따질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제품만큼은 낙점!!





이렇게 케이스의 앞뒤사진을 보면 느껴지겠지만 좀 크다
노트8도 큼지막한 폰인데 케이스를 장착하면 더 거대해진다
여기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애초에 얇은 그립감을 선호했던 나로서는 이 케이스의 구입은 모험이다
물론 모험을 떠날 충분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ㅠㅠ




케이스는 생각보다 단단했다
사이드쪽의 검은색 TPU는 조금 말랑말랑한 재질인데
모서리부분은 딱딱하다
그리고 뒷면 전체는 일반 TPU보다 훨씬 단단한 모습이었다
이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단단해서 처음에 "읭?" 할 정도인데
여기에서 제품이 폰을 잘 보호해주겠구나... 라는 신뢰가 생겼다



케이스 무게



케이스 자체의 무게는 52g
사실 딸아이 이유식 때문에 마련한 전자저울인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ㅋㅋㅋ







폰을 착용하고 무게를 재면 240g
참고로 아이폰8의 생폰 무게는 148g
아이폰8 플러스의 생폰 무게는 202g
처음 아이폰8 플러스를 들었을때 묵직함을 떠올리면
노트8+UAG케이스는 무거운거다
뭐 보호능력치고는 가볍.. 그립감이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없고 이렇게 착용하면 무겁다
크기도 큰데 무겁다
다만 이 크고 무거움을 감수하면서 얻게 되는 외부충격으로 부터의 안정성 및 괜찮은 그립감을 선택하느냐 아니냐
여기가 구매선택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케이스 장착



스마트폰 케이스가 5만원돈 한다는건 엄청 비싸다는 거다
물론 아이폰에는 명품브랜드의 폰 케이스도 있어서 10만원 넘는것도 많긴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5만원짜리도 참 고가이다
고가의 케이스답게 폰 본체와의 일체감은 훌륭하다





버튼 부분이다
역시 디테일이 나쁘지 않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좋고 외부로 노출이 전혀 안되기때문에 보호도 잘 된다





하지만 볼륨부분은 조금 아쉽다
특히 갤럭시 노트는 볼륨버튼밑에 빅스비 버튼까지 있어서
왼쪽면 버튼이 많은 편이다
사이드 버튼은 사용자가 무의식에서도 실수없이 편히 조작하는게
키포인트인데 버튼의 위치를 알리는 표시가 밋밋하기 때문에 조작에 실수가 많다
특히 볼륨버튼을 찾는데 꼭 눈으로 찾아서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많이 아쉽다
슬립버튼이나 빅스비 버튼처럼 좀 더 음각을 내어서 촉각만으로
조작이 쉽도록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립감은 훌륭하다
UAG의 무식하기까지한 보호성능을 보면 케이스를 들었을 때도
두툼한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무게는 나가지만 폰 자체는 잡기 편한 느낌이다
'보기보다 얇네'정도가 딱 맞을 것 같다





렌즈부분
노트8은 지문인식센서 위치때문에 많이 까이는 폰이다
이런류의 케이스를 장착하면 지문인식 버튼의위치도 촉각만으로
익숙해지기 쉽기 때문에 두꺼워지는 폰 케이스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
물론 두껍고 무거워지는건 안좋지만 그와중에 이런 장점도 있더라... 는 말 ㅋ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선충전도 문제없이 잘 된다
물론 삼성페이도 문제없이 잘 된다









결론


이런분들에게 추천한다
1. 비싼폰쓰니깐 폰 보호가 우선이라면..
2. 폰을 자주 떨어뜨려서 액정파손이 일상이라면..
3. 박리다매보다는 좋은거 하나 오래 쓰자는 주의라면..
4. 폰 케이스 디자인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라면.. (사실 UAG 이쁘게 생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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