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했다 테드얌;;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로 가게됐는데 2박3일이라 테드혼자 집에 있어야 할 시간이 길더라고요...

그래서 출발 전날 밤에 짐싸는데 마음이 쫌 거시기했어요.

아기도 마찬가지겠지만 냥이도 엄청 눈에 밟히더라구요,,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보통 고양이는 강아지보다는 외로움을 덜 탄다고 들어서 가족이 된건데 이녀석은 개냥이과에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 손길타는걸 즐기는 편이예요. 필수라고 해야하나..? 암튼 긴 시간동안 혼자둔다는게 정말 쉬운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짐싸는데 캐리어는 처음보는지 역시 호기심을 가지더라구요. ㅋ

이눔아... 너 인쟈 혼자 살아야혀!!!!  ... 안타까웠습니다;;















고양이 특징이죠. ㅋㅋ

일단 어두운데 발견하니 (거기다가 안가봤던 신세계!!!) 무작정 들어가봅니다. ㅋㅋㅋ 꼬리가 참 북실북실하죠~?

















새로운 쉼터가 생겼네요~

얼굴을 보니깐 아주 기뻐하는게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먹은것도 엄씀서 저렇게 입맛을 다셔요, 기분이 좋아서 그릉가!?!?















이것저것 호기심이 참 많은 아이입니다.

이리보니 수염이 엄청 많이 자랐네요~















콩~

기분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고양이는 금방 질려하죠.

다시 나오고싶데요~

녀석 성격하고는 참...















그래도 아주 만족해하는거 같네요. 표정이 밝아보이는게 제가 다 흐믓하네요 ㅋㅋ















요건 찍고 보니 좀 슬퍼보이네요..

에혀... 이 핏덩이를 두고 여행을 가야하다니 ㅠㅠ















역시 들어가봅니다.

고양이 들은 박스를 좋아해요. 왜일까요?

거 참 알수가 없네 ㅋㅋㅋㅋㅋ















눈도 땡그~라니 이뻐요 ㅋ

눈꼽낀거봐요 ㅋ 챙피하네;;;;















그래서 엄마가 눈꼽제거에 들어갑니다.

얌전히 있어요~

귀찮아 하는거 같지는 않고.. 그냥 싫지는 않은가봐요. 정말 성격이 유~ 한거시 더 이뻐보여요 +_+















캐리어가 그래도 작지는 않은데.. 테드가 참 많이 컸네요.

올해 1월에 가족이 되었으니 이제 반년밖에 안지났는데 말이죠... 

요즘 보면 뱃살이 좀 통통~ 하던데 다른 냥이들처럼 돼지냥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 으이그~ 이렇게 귀요미를 두고.. ㅠㅠ

여행에서 돌아오니 평소보다 더 소리지르고 어리광을 부리더라구요~

간식도 듬쁙 주고 잘 어르고 달래고 했는데 이제 어디 놀러가는것도 쉽지 않겠어요.

어디 냥이랑 같이갈만한 바닷가 펜션 아는곳 있음 정보좀... 굽실굽실;;;

암튼 요녀석은 사정도 모르고 마냥 기다렸을텐데... 더욱 더 사랑해줘야겠어염.

암튼 혼자 시간때우느라구 고생했어~ 잼나게 많이 놀아줄께잉~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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