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징어덮밥이랑 까르보나라
한남동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왜 간판이 아날로그 키친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사장님한테 물어볼껄 그랬나봐요. ㅋ
아내가 이 음식점 오징어덮밥이 맛있다 하여(비쥬얼이 좋습니다 아주 ㅋ) 찾아와봤습니다.
여기 오기전까지 한남동에 이런 장소가 있는지 몰랐네요.
맨날 버스타고 지나다니기만 했지 그냥 큰 도로있고 멋진 빌라촌있고 이태원 가는 길이고
순천향대학병원 있고 그냥 이게 다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웨이팅할때 쓰는 의자인가 봅니다.
뭐 알록달록 의자들이 서로 친해보이네요
메뉴는 까르보나라랑 오징어덮밥(이름이 이게 맞는지는..) 먹었어요.
파스타집에서 전체적인 음식을 평가할려면 크림파스타를 먹어봐야 한다~
라고 어렸을 때 들었는데 그 이후 이 말을 잘 지키며 살고있습니다.
이거 느끼하지 않고 걸쭉하고 고소한게 잘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떡도 좋아하는 편이라 이 파스타는 매우 제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림스파게티가 정말 맛있는지 평가할려면...
이 소스에 흰쌀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가!? 이걸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그 소문의 오징어덮밥
일단 비쥬얼은 진짜 훌륭합니다. 비쥬얼 만큼 양도 참 많아요.
밥이.. 흑미인가? 암튼 그런건데 찰지고 잘 나오더라구요.
오징어덮밥하면 빨간양념을 떠올리기가 쉬운데 이건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매콤한 음식은 아닙니다.
오징어먹물? 뭐 그런게 생각나긴 하는데 음... 맛이 없진않아요. 좀 건강한 맛!?
근데 소스가 조금 쓴거같기도 하고.. 일단 오징어를 포함한 재료가 아주 싱싱하고 풍부한게 좋습니다.
오징어먹물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아주 만족해하실 것 같습니다.
전 다음에 가면 토마토파스타 먹어볼려고요. 오징어덮밥보다 파스타가 더 인상깊었어요.
내부가 아주 넓은 레스토랑은 아닙니다.
6~8개정도 되는 것 같은데 기억이 잘...
테라스쪽 자리가도 있는데 여기가 좋은 것 같아요.
음식 사진찍는걸 즐기시는 분이라면 창가나 테라스를 권해드립니다.
대낮에 가도 내부가 어둡기 때문에 맛깔나게 담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가격도 좋고 맛도 있고 좋았던거 같아요. 제가 감히 뭐 평가를 할수는 없고 저는 다음에도 또 들러볼 생각입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는 분있으면 가서 드셔보세요.
뭐 그리 비싼가격도 아니고 충분히 맛납니다. ㅋ (전 이곳 사장님과 아무런 관계가...ㄷㄷㄷ)
Analog Kitchen in 서울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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