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숙소는 고민말고 한옥스테이로. (feat. 소설재)

이미지
여행하면 항상 숙소가 어렵다 돈 걱정안한다면야 무조건 좋은곳으로 가면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므로 가격대비 이쁘고, 시설좋고, 접근성도 좋은.. 그런 숙소를 찾을려고 하니 머리가 아파온다 그래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고민하고 할텐데.. 그런분들을 위해 경험담을 써본다 입구에는 큰 간판이 없다 그래도 위치가 어렵지 않은곳에 있으니 찾아가는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을 듯 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 배경이 눈에 들어온다 늦가을, 초겨울 날씨에도 건물이 색을 잃지않고 따뜻한 햇살이 배경으로 잘 깔려주어서 조금 더 근사해 보였다 숙소는 한옥집 답게 단층으로 되어있고 작은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가운데 넓은(나름 넓은)마당이 있고 이를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방수는 제법 되는걸로 보인다 직접 예약한게 아니라 정확한 스펙은 모르고... (무책임) 일단 한옥집이라는 프리미엄이 충분히 손님들을 만족시켜줄만하다 조경도 나름 신경썼고,, 내가 방문한 날은 제법 쌀쌀했지만 날씨가 좋을때에는 대청마루에서 차 한잔해도 좋을 것 같았다 경주라는 이름에 영향을 받은건가? 흔한 담벼락도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좀 더 이뻐보이는.. 그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이 숙소의 장점은 밤에 나온다 맑은 밤 하늘에 밝게빛나는 조명이 한옥과 아주 잘 어울린다 장점이 나온김에 단점도 이야기해보면 주차장이 좁다는 점? 물론 근처 길가에 주차가 가능한 실정이지만 그래도 주차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개선자체가 안되는 구조이니 감안하고 이용하는 수밖에... (근처 초등학교쪽에 자리 많다) 개인적으로 낮보다는 밤에 그림이 더 잘나오는

대전 반석동. 이름하나 기가막히게 지었다. 분식집 더빠삭

이미지
대한민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우리 부부도 튀김을 좋아한다 역시 늘 그렇듯 아내가 가보고 싶다던 분식집이 있다고해서 찾아간 집 이름도 머지다. THE BBASAK 을마나 빠삭하길래 간판이 더 빠삭.. 바삭 아니다. 빠삭 분식집치고는 아주 세련된 집이다 심플해서 오히려 눈에 잘띄는 장점이 있다고나 할까? 포스팅글 제목에도 썼지만 이 매장은 반석동에 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반석동의 이미지는 일산신도시랑 비슷하다 계획된 도시답게 널찍한 도로 나름(?) 반듯하게 짜여진 구역에 따라 나뉘어진 아파트와 상가 상권 큼직한 빌딩들에 복잡한 간판이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상가빌딩들 요런모습이다 이런 상가들 사이에 저렇게 모던한 가게가 있다니.. 당연히 눈에 띄는 매장 거기다가 분식집이라닄ㅋㅋㅋㅋ 멋진 매장외관 칭찬해!! 매장안쪽 모습이다 겉모습의 테마랑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분식집이라기보다는 수제버거나 커피를 파는게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본다 THE BBASAK과 옆에 다른 간판이 있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그 사이에 있는 작은 사진 얼핏봐서는 "최종병기 이영호"같은데,, 팬이신가? 설마 가족!?!? 아무튼 프로게이머의 우승사진이 있는것도 인상적이었다 요즘은 분식집도 트렌디해야하나보다 ㅋ 음식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문한건 국물떡볶이 + 모듬튀김 위 사진에서 마늘쫑 튀김이 추가하면 주문한 음식의 전체이다 얼핏보면 양이 얼마안되는 것 같은데 점심에 이거 먹고 저녁 굶었다 -_-;; 이렇게 주문하면 16000원 가격도 마음에 든다 국물떡볶이 많이 맵지않고, 너무 달지않고, 아주 괜찮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튀김과의 궁합도 좋았다 떡볶이가 사실 양

대전 가수원동. 초밥인가 김밥인가. 오지 스시

이미지
대전 가수원이라 하면 내가 서식하는 동네 바로 옆동네다 어느날 아내가 가수원에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늘 아내가 먼저 정보를 알아보고 하는데에 미안함이 갑자기 밀려온다... 크흡 ㅠㅠ 요 음식점은 "오지스시"라는 음식점인데 이름을 들었을 때 아웃백의 오지치즈후라이가 떠올랐다 매장은 아래처럼 생겼다 생긴지 얼마안된 매장이라고 아내에게 들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날 영하 15도 ㄷㄷㄷ) 손님이 많지 않았던게 좀 아쉬웠다 아무튼 오지가 모지? 라는 궁금중에 구글링을 좀 해보니 오지라는게 OZ는 아니다(사장님 디스하는거는 아니예요. 이건 언어유희죠 ㅎ) 오지 : Aussie. 호주식~  라는 정도로 알아두면 될 것 같아 브리티쉬정도의 느낌? 아무튼 매장안에 큰 호주 지도도 있고 한거보면 이 매장은 호주식 스시 매장인가보다 입구에 있는 야외테이블 분명 여름밤에는 누군가가 여기서 밥을 먹고있을거다 근데 오늘은 대구리가 시릴정도로 추우니 저 테이블마저 불쌍하게 보임 ㅠㅠ 카운터에 가면 이렇게 스시가 진열되어 있다 처음엔 아.. 뭐 이렇게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내 표정을 읽으셨는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손님이 없다. 그래서 많이 안만들었음 ㅇㅇ 아... 갑자기 생기는 신뢰감. 장사는 이렇게 해야한다 ㅋ 메뉴 안쪽에 주방은 나름 오픈? 주방이다 메뉴는 김밥처럼 생긴 스시랑 우동 그외에도 사이드 음식이 제법 있다 전통 일식집은 아니고... 가볍게 저녁먹으면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느낌? 여름에 생맥팔면 나름 팔릴것 같지만 생맥주는 없는것 같았다 (있나? 잘 기억이...) 매장은 넓은편은 아니다 테이블이 10개는 안되는 것 같고 (일단 야외제외) 그래도 4인식탁으로 되어있어 음식먹는데는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