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DC52 머슬헤드(musclehead) 주절주절

집에 있는 고양이 2녀석 핑계를 대며 청소기에 관심이 생겼다

다이슨이라는 청소기가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도 좋고 인기짱이라길래 알아보니

유선 vs 무선 이렇게 나뉘더라;;

다이슨하면 무선청소기가 더 유명한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동성이 좋고 무선치고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인기제품이었다

하지만 조금 더 알아보니 연속 사용시간이 20분정도.. 터보모드는 10분정도...

더군다나 방전에서 완충까지 3시간이 넘는 시간!!!!!!

충전하며 동시에 사용하는것도 불가능해 보이던데...

무선은 실용성 있어보이고 파워도 좋지만 조루라서 그냥 포기

그래서 유선청소기로 구입했다


▲ 다이슨 청소기 박스이다

옆에 있는것은 추가구성인 툴 박스 (중고미개봉 상품을 구해왔는데 같이 주셨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아이폰6를 두고 같이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그래도 내 개인적 체감보다는 박스사진이 작게나왔다

그만큼 거대한 박스에 일단 한번 놀랐다 ㅋㅋㅋ













▲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와 함께......

흥분해서 그냥 다 해체하고 조립해버렸다 -_-;;

내가 이다지도 청소기에 관심을 쏟아붙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다

본체가 있고 손잡이, 봉, 앞에 유닛 이렇게 그냥 조립하면 된다

다이슨의 모든 Tool은 장착하는 모양이 똑같기 때문에 이리저리 응용도 가능하다













▲ 후다닥 조립하고 일단 거치해봤다

음.. 디자인이 좀 비싸보이긴 한다

청소기 무게는 10Kg이 조금 넘는다. 들고다니기에는 가벼운 무게는 아니다

이 청소기를 가볍게 쓸려고 구입한건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성능에 만족하기로 했다

또 청소기 먼지를 분해하거나 하는건 다른 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므로 패스하도록 하겠다

장점이라하면 별도의 필터구매가 필요없다는 것이고 먼지통이 투명해서 청소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단점이라 함은 파워버튼이 ONLY 본체에 있다는 점???  근데 이건 뭐... 내가 적응해야지 ㅋ













▲ 다이슨 청소기의 대표모양이다. 저게 싸이클론 어쩌고라고 하는데 뭐 흠...













▲ 내가 구입한건 머슬헤드라는 제품이다

다이슨청소기를 알아보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라인업이 너무 다양하다

그래서 내가 정확히 무얼 원하는지 알아내기도 힘들거니와 여기에 딱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알아내기에는 더 힘들었다

백화점에 찾아가봤는데 점원도 잘 모르더라..

DC52는 일단 유선모델 중에서는 제일 상위모델이며 제일 크다

이것보다 하나 아랫등급이 DC63.

DC52는 또 2가지 모델로 나뉘는데 하나가 머슬헤드이고 나머지 하나는 터빈헤드이다.

두 모델의 차이점은 청소기 맨 앞에 꼽는 툴의 차이인데 머슬헤드가 구형. 터빈헤드가 신형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툴은 따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비용이 아주 쌔더라

신형을 꼭 사야겠다는 사람은 한방에 가기를 추천한다

그 외 나머지 성능은 두 모델 다 동일하다













▲ 색상도 우리집이랑 잘 어울린다

그래서 요래저래 사진 찰칵찰칵 ㅋㅋㅋ













앞에 헤드부분을 자세히 못찍어서 여기서 설명을 하자면

DC52 머슬헤드는 일반 바닥과 카페트 두가지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툴이다

앞에도 스티커로 오토매틱이라고 쓰여저 였는데 카페트에서는 카페트용 빨간색 머시깽이가 작동되고 일반 바닥에서는 검은색 머시깽이가 작동하는데 청소도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보니깐 이게 설명이 많이 어렵다

다만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제품인 터빈헤드의 신형롤모양의 헤드는 흡착력이 더 좋은 것 같던데 솔직히 탐난다

하지만 머리카락에 좀 약한것 같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별도의 툴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일단 내 청소기 아니니깐 자세한 사진이나 설명은 패스~ ㅎ













▲ 사실 청소기 자체의 파워도 마음에 들었지만 정말 대박은 다양한 툴이었다

위 사진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계단 청소용 툴이다

작은 틈이나 책상등에 사용하라고 주어진 툴인 것 같다













▲ 사실 툴을 이렇게 딱 써라! 라는 법칙은 없다만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냥 그림이랑 같단한 툴 이름만 띡~ 하고 쓰여져 있고 이건 뭐 '니가 알아서 해'라는 분위기라 처음엔 조금 당황했었다













▲ 이제부터는 기본 구성품이 아닌 툴킷에 포함되어있는 것들이다

무엇보다 이 툴들이 청소기 사용영역을 200% 늘려준 고마운 녀석들이었다

위에는 소프트 브러쉬 툴

책상위나 책장 등에 사용한다













▲ 이건 하드브러쉬(내맘대로 이름 ㅋ)

커튼에 붙어있는 고양이 털이 이걸쓰면 많이 없어진다

더불어 옷에 붙은 털들도 손쉽게 제거됨 ㅋ

청소기 빠워가 너무 강력해서 아직 다루는데 미숙함이 많지만 그래도 아주 좋았다













▲ 이건 침구용 툴

침대 이불은 이걸로 청소하기에 스킬이 많이 부족함

너무 힘이 쌔서 제대로 된 청소가 안된다

대신 침대에 깔아두는 요, 소파(패브릭이라 고양이 털 천국임)는 이걸로 간단 해결가능하다

그전에는 고로고로(원형 스티커)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걸로 인해서 많이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 툴킷의 핵심이다

이걸 사용하면 유선청소기를 나름 무선마냥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에서 나오는 호스를 이걸로 다이렉트 연결한 후 다음에 각종 툴킷을 사용하면

손잡이 부분의 경량화와 다양한 포지셔닝이 가능해져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침구나 가구들도 손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위에 열거한 다양한 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이 연장호스가 꼭 필요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 다이슨 어벤져스들 ㅋㅋㅋㅋ

이것들을 이용해서 집 전체 청소를 하는데 대략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린다

아마 무선청소기 구매했으면 중고나라에 판매글 올리고 있을지도...













청소 후 한 컷

냥이들과 집사들을 위해서도 청결한 집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

새로 산 청소기가 많이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ㅋㅋㅋ

다이슨 관심있으신 분들 중 핸디청소기가 아닌 메인으로 쓰실 분들은 꼭 유선으로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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