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와 함께한 짧은 휴가





이번주 내내 휴가기간이었는데 휴가다운 휴가는 캐리비안베이 하루 갔다온거 말고 뭐 없네요


전부터 테드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생각에 펜션을 예약했고


후추의 등장이 있었지만 그래도 테드와 셋이 강화도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고생의 시작)





일단 두녀석 모두 데리고 차에 탔죠


가뜩이나 좁은 차인데 테드 물품챙기고 집사들 짐도 챙기고 후추도 챙기고..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으흐흐;;















밥도 못 먹고 출발해서 일단 김선생에서 김밥 샀어요


처음 먹어보는 건데 맛은 좋습니다 고급김밥!!!















요건 걍 김밥. 크림치즈 뭐시기랑 제육김밥 이렇게 먹었는데


크림치즈 뭐시기 김밥 진짜 맛있고 제육김밥은 뭐 굉장합니다 ㅋ


김밥좋아하시는데 아직 안사보셨으면 한번 쯤 드셔보세요


왜 한번이냐면 가격이 좀..















후추를 여기다가 버리고(?) 여행을 떠납니다















자 이제 나와 너


잠깐 이별의 시간임  ㅠㅠ















전 비맞으면서 셔터질


아내가 후추를 버리러(?)갑니다















커쥬유얼마이걸~~~♬


카페베네 배너가 필요한데요.. ㅋㅋㅋ















안타까운 후추의 뒷모습 우어엉~~~!!!!!!  ㅠㅠ
















저네요


진짜 걍 아저씨네요 이제 ㅋ
















그래도 이렇게 좋은 놀이터도 있습니다


물론 후추가 여기서 놀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호텔은 뭐 그냥 말이 호텔이지 독방이예요;;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뱅갈고양이


단모종도 매력적인거 같아요















후추를 여기에다가 두고.............


ㅠㅠ















잘있어~


근데 너가 더 좋은거 같아


테드는 강화도가서 진짜 쌩고생하고 왔거든 ㅋㅋㅋㅋ















뱅갈냥이 빼꼼~ 하고 쳐다봅니다


카리스마 있네요 ㅎ


친해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이제 테드와 쌩 고생하러 떠납니다


벌써부터 표정이 지쳤네요


차에타면 멀미를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느낌에...)
















갑자기 쌩뚱맞은..


요건 펜션 창문입니다


쭉~ 운전만 하고 온지라 뭐 사진이고 뭐고 없네요















요런 멋진 장식이...


테드에게 공격당하겠지 ㅋㅋ















네 뭐 그렇습니다















바닥이 타일이예요


그래도 더운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행입니다


강화도에 있는 ㅁㅁ펜션인데요 냥이와 동반할 수 있는 펜션이 생각보다 없어서..


집도 허연색인데 여기도 흰색이라 테드가 적응이 좀 더 편안할꺼라 예상됩니다















있어보이지만 비효율적인 열쇠















가운데 풀도 있음요


이리저리 탐색을 시작하네요


너에게 이런 낯선 환경을 준 나를 원망하렴;;















그래도 원래 성격이 호기심이 많은 냥냥이라 그런지 잘 돌아다닙니다


처음엔 무조건 침대밑에서 안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ㅋ















살이 많이 찌긴했어요 ㅋㅋㅋ















눈이 어쩜 저리 똥그랄까요~


전 고양이는 다 그런 줄 알았는데 후추보니깐 아니더라구요


테드의 저 눈은 매력포인트인듯 합니다















여기저기 참견 중















이런 소품도 있네요


스파이용하라고 가운도 있고 (하지만 1개)


하얀색인데 빈티지하니 분위기가 오묘하더라구요 ㅋㅋ















주전자















방은 대략 이런모습입니다


창이 있는쪽은 사람이 안다니는 곳이라..


하지만 스파할때는 커튼을 쳐야겠쬬

















아래에서..


일단 한쪽이 다 창으로 되어있는건 매우 좋으네요














침실


흰색입니다


야릇한 조명















빈티지한 테이블


... 테이블이라 해야겠죠?















네 그렇습니다















앗!


나름 감성 컷














별 의미없지만 한번 찍어봤어요


이거보니 집에도 요런거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드는건 아니더라구 하더라구요!!


하지만 요놈을 가져다놓을 공간이 집에 있을지;;















수건


물기를 닦을 때 쓰는 물건이다















테드어멈은 지쳤는데


테드는 뭐 궁금한게 참 많은가 보네요 ㅋ















테드를 찾아라!!!















밖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 냥이입니다















음... 이렇게 보니깐 테드한테 좀 미안하네요


왠지 뒷모습이 힘들어 보인단;;














엉덩이가 정말 펑퍼짐하죠? ㅋㅋ















적응하는 중















처음에 한 30분정도는 침대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시간을 줘야 합니다


무시하고 짐 정리하고 좀 쉬고 하다보니 지가 심심한지 스믈스믈 나오더니만 집안 정찰(?)을 시작하더라구요


좀 예민한 고양이는 하루가 될수도 있고 이틀이 되도 침대에서 안나올수도 있으니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하시려는 분은


성격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조금 인내를 가지고 충분히 시간을 주면 조금은 덜 불편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테드도 저렇게 주변탐색하며 여기가 안전한 공간이라고 판단할 때 까지 기다려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금 심심하지만.. 뭐 그 핑계로 좀 더 쉬는거죠 ㅎ















어찌됐든 다 참견해봅니다


왜 저 사슴한테...ㅋㅋ


저 사슴이 갑자기 움직여서 자기한테 덤비고 막 그럴까봐 그러는 걸까요? ㅎㅎ















응!차~~~















저기가 편한가 봅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치고는 너무 낮은데..;;















몸뚱이가 무거워서 그런가 봅니다


유난히 혓바닥 보이는 사진이 많으네요 ㅋ















사색하는 냥이.jpg















이...이제 그만 좀 나가자















잠깐 펜션 주변 좀 돌아봤습니다


그릴이 있지만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냥이가 있는데 밖에 있기도 뭐하고 (모기도 많으니깐요;; 심장사상충약은 필수입니다)















조금은 음침한;















뒤에 커플이 모델놀이 하네요


저 젊을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ㅁㅁ펜션 이모저모















웰컴티를 주십니다


그거먹으러 왔어요


고양이를 이런식으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공공장소는 사실 거의 없죠


하지만 테드털이 워낙 많이 날려서 여기서는 오래 있지 않고 간단히 커피한잔 하고 나왔습니다















테드와 이런장소에 같이 있을 기회가 또 있을까요? ㅎ


녀석 표정이 재밌네요


여기도 궁금한게 이것저것 많이 있나봅니다
















테드어멈과 테드















테드가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털이 슝슝~~~


그러면 저희는 눈치를 삵삵 살피게 되는..;;















그래도 이런 귀요미를 사랑안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는건 아니니 공공장소에서는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눈이 휘둥그래~~~


근데 여기는 밝은장소였는데 눈동공이 저런거 보면 많이 놀랜건지... -_-;;;


갑자기 또 좀 미안해지네요... 끙-















테드 표정이 안좋아요 ㅋ















그래도 같이 여행오니깐 좋으네요~


테드야 뭐.. 철없는 집사들 만난걸 팔자로 여겨야죠















컨디션이 안좋은 테드어멈


아프지마~~~!!!!















다소곳


(옆에서 자기 못생겼답니다)


















테드야 이제 가자 바다보러















저 가방이 원래 저런 용도가 아닌데...


테드가 나름 마음에 들어해서 전속 교감주머니로 변신했어요















....


좋아하는거 맞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펜션에 있는 커피숍 건물이예요


나름 공간도 넓고 정원도 잘 되어있는 펜션이예요


사진찍으러 많이들 오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렇게 테드를 끌고다닙니다


녀석 재밌긴 하지만 피곤하기도 했을 것 같네요















음... 네;;















테드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네요 ㅠㅠ















같이 여행다니고 뭐 이것저것 할려면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바다에 오긴 왔는데 ㅋㅋㅋ


죽어도 자기는 바다에 관심이 없다고!!!!















표정이 이미 안좋아요 ㅋㅋ


못난 집사때문에 너가 정말 고생이 많다















많이 당황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하네스도 집에 두고와서 산책은 뭐 가방밖으로 꺼내지도 못해요


물론 테드도 나오기 싫어했지만요















그래서.. 뭐 바다를 앞에두고 그냥 포기 ㅠㅠ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나 봅니다


아무래도 컨디션 좋을 때.. 또 조금더 연습을 하고 여행을 다녀야겠어요


아니면 영영 뭐 밖에 나갈일 없거나요 ㅋㅋ

















다음날이네요


뒷모습이 유독 힘들어보입니다 -_-;;















아내말로는 새벽부터 창 밖 구경하기 놀이를 했데요














하지만 뒷모습이 멋지긴 하구나


토동토동한게 참 귀여우네















일단 집에 갑니다


테드는 또 어디를 끌고가냐고 짜증을 내고 있겠죠 아마 ㅋㅋ















성격이 아무리 좋아도 낯선환경에 갑자기 노출되면 어쩔 수 없는 고양이인가봅니다


다음엔(다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좀 더 신중히 좀 더 알차게 여행을...















요렇게 우주선케이지 타고 집으로 슝~~~











--------------------------------------------------------------------------------------------------


사실 저와 아내도 많이 지쳤습니다


아내는 감기에 걸려서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았던 여행


일단 같이 바다에 가는 것 까지는 했으니 다음에는 더 이것저것을..ㅋㅋㅋ


물론 테드가 싫어하면 안해야겠어요


테드도 자기 의지가 있으니 존중해줘야죠;;


조금 반성하게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펜션에서는 나름 잘 적응해서 다행이예요


집에와서 후추를 포함 4식구 다 뻗었는데 (후추는 왜 힘듬..?)


짧은 휴가였지만 힘들었어요 -_-;;


노는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댓글

  1. 키우는 것도, 심지어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모시고 사는게 명백하구만

    답글삭제
  2. 원래 고양이가 그렇더라;; ㅋㅋ

    답글삭제
  3. 마님 뫼시랴.. 괭이 뫼시랴..
    우리여리는, 왔다갔다하다 발로 아는척 한번만 관심던져줘도..1시간은가는데ㅋ

    답글삭제
  4. 고양이들은 뭐 자비도 없고 심하게 개인적이고 이기적임 ㅋㅋ
    심지어 죄책감따위는 전혀 없음
    그래도 매력이 있으니 같이 사는것같으이 ㅋㅋㅋ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ping 일반오류 (General failure)를 고쳐보자

Windows 10. 공유폴더 쉽게 삭제하기 (feat. CMD)

Piolink TiFront Switch password recovery (파이오링크 스위치 비밀번호 초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