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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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녀석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며 만들어 봤다 ㅋㅋㅋ 같이 살 부대끼며 살고 정든 내가 봐서 재밌는줄 모르겠지만 이런것도 다 추억의 일부일지니~~~ "넌 정말 아무 생각이 없구나~~" 라고 말씀하셨던 이리온 원장님이 생각났다. 정.말.로.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은 냥냥이... ㅋ 진심 니 팔자가 부럽다....저렇게 15시간을 자는 녀석들~ 똥치워줘, 밥챙겨줘, 같이 놀아줘, 병원도 꼬박꼬박 델꼬 다니고~ 그래도 고마움따위는 개나줘버리는 녀석들의 매력에 뭐 이미 나는 무장해제~ ㅎㅎ 돈 많이 벌어야 겠다. 간식도 많이 사다줄라믄 ㅋㅋㅋㅋ 츤데레한 스킨쉽을 즐기는 토드냥. 몸뚱이만 나왔는데도 귀여워- 항상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저렇게 코로 다가가는 고양이들 위험한지 아닌지 구별하는 행동이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고양이 행동학이 정말 쉬운게 아니다. 누가 보면 한 10살은 드셨는줄 알겠음. 코딱지 녀석이 표정만 어른이다 ㅋㅋㅋ 의도한건데 찍고나니 토드냥한테 많이 미안했었다 ㅋㅋㅋㅋ 참고로 저 맥주는 이번에 처음 사먹어 봤는데 가격대비 훌륭한 맥주다. 개인적으로 라거보다는 에일맥주를 선호하는 편인데 다음에도 또 요고 사먹어야 겠다. 저렴한 수입맥주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슬픈소식에 다시한번 분노를 느끼며.... 맥주랑 어울리지 않는 마스크의 고양이지만 요래 놓으니 정말 귀엽다~~~~~~ ㅎ 하지만 이것저것 사건사고에는 꼭 끼고싶어하는 녀석. 요런 쌩뚱매력이란~!!!!!

너희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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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할 때도 밑에 있어서 행복한 하루.. 뭐 좀 할려하면 방해한다고 요 지랄해서 행복한 하루.. 사진 찍어준다면 포즈 잘 잡아줘서 행복한 하루.. 늠름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대견해서 행복한 하루.. 귀여워서 심쿵와서 큰일날뻔한 하루.. 하앍;; 행복한 하루.. 물달라고 시위해서 당황했던 하루.. 그 와중에 사진 찍느라 힘들었던 하루.. 출근준비하면서도 포즈 취해주면 사진찍어줬던 하루.. 그래서 더욱 귀염귀염했던 토드의 하루.. 하지만 새가슴에 언제나 깜짝놀라는 하루.. 요런 얼빵한 표정을 봐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 에고고~~~ 아직 핏덩이네 ㅎㅎㅎ 그랬던 하루.. 아직까지도 고생했던 시절이 가끔 떠오르는 하루.. (건강해서 고맙다잉) 문앞에 산책(?)나가자고 졸라댔던 하루..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포근했던 하루.. 매일매일 늘어지는 하루..

고양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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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잔다.... 그래도 사이가 좋아보이니깐 참 흐믓하다 큰고양이, 작은고양이 (중간고양이는 딴데 갔음) 그냥 어느날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왔을 때의 풍경... ㅎ

후추와 함께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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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가 떠났습니다 무지개다리 건넌게 아니고 10일동안의 동거를 마치고 지네집으로 갔어요 -_-;; 아주 쿨 하게 가던데.. 녀석~ 훗;; 남아있는 아내와 테드 그리고 제가 오히려 더 허전한 것 같네요 후추어멈도 보고있겠지? ㅋㅋㅋ 남겨진 사진 좀 끄적여 봅니다 같은 종이라 그런지 둘다 꼬리가 풍성풍성 하네요 귀요미들 강아지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둘 이상 뭉쳐있을 때 보기 참 귀여운 것 같습니다 85mm 렌즈를 새로 하나 장만해서.. 테스트겸 찍어봤는데 잘나오네요 워~ 찐빵같아요 어릴때는 나름 V라인 얼굴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둥굴뱅이 ㅋㅋㅋ 테드가 좋아하는 자리 중 하나예요 부뚜막 같아서 그른가.. 고양이들은 창틀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삶을 져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까봐 방묘창도 달아놨습니다 ㄷㄷㄷㄷ;;;; 그렇게 졸린게냐? ㅋㅋㅋㅋ 떡실신 이녀석은 여기서 떡실신 아니 왜 굳이 커피냄새나는 거기서... ㅋㅋㅋ 아내가 부침개 해주고 있는데.. 후추가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테드는 안그런데 후추는 인간의 먹을 것에 관심이 많은 냥이예요 인터넷에서 글로 배운 내용은 냥이들은 안먹어본 음식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던데..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건지 ㅋㅋㅋ ㅋㅋㅋ 후추도 본능을 감출 수 없는 동물입니다 궁금해서 돌아보네요 슬픈눈으로 앉아있는 테드냥 뭔가를 발견했네요 눈 커집니다 전 테드의 이 표정이 참 좋아요 여름철이라 날벌레들이 집으로 침투합니다 그러면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냥이예요 (후추도 같이) 잡아보겠다고 난리를 피고~ 점프도 하고~ 먹을려고 달려들고~ 우수에 찬 눈빛 사실은 벌레에 집중하느라 카메라 렌즈따위는 안보입니다 거 고양이 녀석 참 동글동글하게 생겼네요 ㅋㅋ 노력은 안하고 계속 쳐다만 봅니다 사정권에 들어오면 날쌔게 움직이겠죠? 하지만 계속 저런 얼빵한 얼굴만 하고 있고... 고양이로서의 너의 능력을 보여조!!!!!! 그런거 없답니다 후추예요 어찌보면 참 이쁜아이인데.. 어찌보면 이리 못생겼는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