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맥세이프 3in1 충전기 사용기

시작

원래 아이폰11pro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이유를 붙여도 매번 신형이 발표될 때 마다 기종을 바꾸고 있긴 하지만
특히 이번 시리즈로 갈아탄 이유의 대부분은 맥세이프 때문이었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이 얼마나 편한가!!! 충전과 자석의 조합이라니!!!!
하지만 사무실 책상용 3in1 충전기를 이미 사용중이었는데
현재 사용중인 충전기가 12 프로 맥스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
폰을 거치하면 무선 충전이 안된다는 심각한 오류,
그래서 이것도 핑계 삼아 새로 제품을 하나 구매해봤다


선택

일단 본인은 애플 정품 악세사리를 살 의도가 전혀 없었다
충전이라는 매커니즘을 생각해도 딱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자석+충전이라는 조합은 애플이 칭찬 받아 마땅하지만 정품 악세사리의 가격이
그 칭찬으로만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선택에서 제외된 제품들이 애플, 벨킨 등이었다.
요약하자면... 굳이 왜 이 돈까지 주면서 이걸..?
3rd party로 눈을 돌리면 비싸고 마감이 좋고 튼튼하고 성능좋은 것들 ----- 전혀 그렇지 않은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잘 찾아보면 그 중간에 타협을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분명히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나도 평소에 애용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중국의 잠재력(반쯤은 농담)을 체감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폰12로 넘어오면서 magsafe때문인지 악세사리의 가격이 상향되었고,
가격이 올라간 만큼 제품의 퀄리티도 충분히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할 만큼 올라왔다고 생각된다
즉, 알리에서 싼건 -> 쓰레기일 확률이 높고
알리에서 나름 비싼건? -> 저렴하지만 나름 고퀄리티
국내제품중 3rd party -> 위에 보다 비싸지만 퀄리티는 큰 차이 없음
벨킨 등 유명한 3rd party -> 위에것들보다 다 좋고 가격도 애플 뺨 후려갈김
애플정품 -> 이건 뭐 감성으로 사는거임
이렇게 나눌 수 있다. 나의 선택은 알리에서 나름 검증된 제품들


3in1 충전기

2in1도 있고 3in1도 있다. 알리에서 카피 제품들 사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자존심보다는 지갑 사정이 우선이다.
그게 고민한게 2가지 타입인데
1번은

이것도 카피 제품이다. 애플정품 충전기로 똑같은게 있다. 가격은 대략 15만원 선
접어서 이동도 가능하고 유용해 보였지만 사무실 책상에서 고정해서 쓸거라서 이건 일단 보류.


2번은


이번에 구매한 제품
실제 가격은 이것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다
무엇보다 3가지 제품을 다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맥세이프로 폰을 거치하는 각도가 맘에 들었다.
충전상태에서 폰을 보기에도 편하고 facetime 전화하기에도 나름 나쁘지 않은 각도
디자인도 태생적으로 이번에 magsafe아니면 안나왔을 디자인이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없이 이것으로 결정했다
참고로 이것도 카피 제품인데 똑같은 제품이 벨킨에서 발매한걸로 알고있다 (사실과 다를 수 있음)
그것도 한 15만원 정도 하는걸로 들었는데 아무튼 충전기+거치대로 지불하기에는 너무도 높은 가격의 벽...;;


개봉


이제 본론



포장상태는 무난하다

아무래도 알리의 포장상태가 어느정도 문제인거는 인지하고 있는상태이니
'제품만 문제없으면 되지'라고 이미 익숙해져있다
구매할 때 옵션을 정하는데 110v 어댑터를 같이 구매하였다 (4천원정도 더 받는 듯)
이러니 저러니 해도 25W짜리 충전기를 따로 구매하는건 돈이 아까운 짓이고,
그렇다고 휴대하고 다니는 65W충전기에 꼽을려면 매번 충전기를 만져야 하니
살 때 한꺼번에 사는걸 추천한다




포장은 엉망이지만 역시 제품 상태는 좋다
우선 저 비닐의 재질이 음..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그 약간 까슬한 비닐?
저 포장을 어디서 많이 만져봤는데 지금은 딱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익숙한 재질이다
플라스틱 가이드가 너무너무 허술하지만 뭐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제품만 문제없다면 딱히 상관없다







제품구성은 위와 같다
아주아주아주 간단한 조립이 필요한 상태지만 구성은 심플하다
애플워치용 케이블은 짧아 보이는데 아래 본체에 USB포트가 있다. 거기에 연결하면 끝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은 왼쪽에. 메인 충전 케이블은 오른쪽 USB-C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바닥부와 맥세이프가 달려있는 기둥부(?)의 조립이다
모양 맞춰서 끼어넣고 나사로 조이면 끝
나사를 조이기위한 작은 드라이버도 동봉되어 잇고 (이 부분 아주 칭찬해!!)
나사는 2개만 있으면 되는데 4개 들어있다. 쓸데없이 친절함~ ㅋ







애플워치 케이블을 끼어넣는 파트
오른쪽에 위에서 이야기한 25W 충전기도 살짝 보인다
저게 위아래 양쪽 방향으로다 조립이 가능하다
단차가 있느냐 없느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조립하면 될 듯. 케이블은 사진의 왼쪽,
그러니깐 기둥 뒷면으로 숨겨서 하단부까지 빼낼 수 있도로 설계되어 있다







동봉되어 있는 USB-C 케이블도 품질이 좋아보인다
앞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알리에서 나름 가격이 나가는 제품은
퀄리티가 좋다. 케이블을 정리 할 수 있는 클립도 있고 이 정도면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마무리



완성된 모습
전원을 연결하며 사진처럼 무드등(?)도 들어온다
충전은 잘되고 폰을 연결하면 맥세이프 로고도 뜨는걸 확인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15만원정도 주고 샀으면 글쎄?
빡빡한 세상 가성비를 안따질 수 없지.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이미 가성비를 찾아다니니 여기까지 온것으로 추청할 수 있는바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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