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광면 동백리. 세련되고 레트로한 전복요리집. 탐복

해를 넘겨 2019년이 되어서야 지난 가을 부산여행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여행이라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볼 수 있는 곳

굳이 멀다는 이미지보다는 옆 동네라는 생각으로 기억하고 싶은 동네. 자주 가보고 싶은 동네다

여행의 묘미는 맛집!!! 평소 아내가 가보고 싶다는 전복집에 들러봤다









매장 모습


이곳에 들러서 가장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매장 입구이다


뭔가 어색하지만 멋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래된 양옥의 느낌에, 군데군데 디테일이 훌륭했던 매장

그냥 생각없이 만든게 아니라는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넓게...

겉으로 봐도 알 수 있지만 매장이 엄청 넓거나 하지 않다

따라서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상당하다는 소문이 이미 인터넷에 쫙 깔린상황이라...

아기까지 같이 있는 상태에서 전복먹겠다고 무작정 웨이팅을 할 수 없어 매장 오픈 30분전에 도착했다

1시간 전이라해도 이미 나와같은 얼리버드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심지어 웨이팅도 조금 했다

하지만 가게가 이쁘고 동네도 조용~ 하니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쁘다

이런 프레임을 좋아한다

특히 창틀의 나무와 하얀 커텐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ㅋ

물론 일반 가정집에는 해서안될 인테리어!!






여기. 탐복.

간판 센스가 좋다






7,80년대 하숙집같은 분위기






난로도 있다

벽에 걸어놓은 해녀복은....ㅋㅋㅋ

물질하는 모습을 저렇게 표현했나보다









매장 주변 (기다리며)


잠깐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동네를 조금 둘러봤다

육지사람이다 보니 바다를 보면 괜한 설레임과 들뜸이 찾아온다. 또 그것이 싫지 않다~

그냥 일상의 사진도 좀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맛이 있다







4개월 전인데도 우리 딸 얼굴이 많이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녀석~^^

이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매일 첫 경험이니... 뻔한 이야기지만 아내와 아이에게 늘 감사하다 ㅎ




이 동네가 조용하다고는 했지만 전복집만 있는건 아니다

바로 옆 멋진 카페와 다른 음식점들도 옹기종기 모여있다

잠깐 산책함에는 충분하고 기분 좋아지는 동네




안녕~~~

이른아침 가을바다, 흐린 날씨, 그럼에도 좋음




호탕한 엄마

이런 벽화가 있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아이 단독사진을 만들 능력이 없는 내가 원망스럽지만... 이런것도 다 추억~




아빠 사진 없으면 섭섭하니~









음식



보쌈음식에서나 보던 초가...

내부 실내도 밖에서 보던 이미지처럼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숫가락들 좀 쌩뚱맞음 ㅋㅋㅋ




메뉴판

메뉴가 많지는 않은데 부족하지도 않다





물과 종이컴 휴지, 그리고 아이들이 쓸 수 있는 범버의자가 있다

이런게 있는 줄 알았으면 굳이 들고 들어오지 않았을걸...

뭔가 좋아보인다 ㅎ







음식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둘이 먹기에는 충분하다

음식이야기를 하면 꼭 말하고 싶었던게 소스인데,, 두가지가 나온걸로 기억한다

두가지다 전복과 어울리고 맛있지만 그래도 그 중 위 사진에 찍혀있는 저 소스가 엄청 맛있었다

뭘로만든건지 약간 애매... (원래 입이 쉬워서 다 맛있어 합니다)하지만 그래도 저 소스가 특히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깐 다시 또 침이 꼴깍...!!









마무리


부산이라 하면 전복요리집은 아마 차고 넘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뭔가가 있어서 아닐까 싶다

일단 나는 매장입구!! 디자인!!  이 정도로 꼽아 보고 싶다

누군가에게 좋은 음식점이라고 추천해주기에 충분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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