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2015] 13. 쿠루쿠마 카페, 나카모토 센교텐

여행 마지막 날


첫 해외여행 때 비행기 출발시간과 동시에 공항에 도착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돌아가는 비행기는 공항에 일찍!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마지막날은 관광은 대부분 생략
이동시간과 렌트차량 반납시간이 있기 때문에 식사와 쇼핑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행선지로 결정한 곳이
1. 쿠루쿠마 카페 : 일본 동남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카페로 어떤 드라마의 촬영지로 국내에 유명하다
2. 나카모토 센교텐 : 테이크아웃 튀김집인데 이동과 동시에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 물론 맛도!!



카페 쿠루쿠마(カフェくるくま)


Okinawa Prefecture Nanjo, Chinen character Chinen 1190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7:00
전화번호 : +91 98-949-1189

이곳은 실내는 레스토랑, 실외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도만 보면 감이 안오는데 쿠루쿠마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골목을 타고 이리저리 쭈욱~~ 올라가면 진입할 수 있다
부암동 산모퉁이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카페만 덩그러니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좀 요상한 공간을 지나고 나면 보이는 쿠루쿠마 카페

생각했던 거랑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ㅋㅋ

원래는 실내는 레스토랑. 카페는 야외.
하지만 이날은 기상악화로 실내에서 차를 마시는 걸로~

누군지 몰라도 음식 사진 참 잘찍었다 ㅋ

국내 무슨 드라마에 나온 장소라고 하던데...


아무거나 시켜봤는데 카이자에서 먹었던 그 웰컴티 ㅋㅋㅋ


오키나와 스타일이 이런가보다
꽃이 많고 도자기 그릇같은 느낌의 그.......  아무튼 뭐 그런거;

마지막날 오후는 비가 왔다
그나마 집에 가는 길이라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허허... 날씨 참;;

굳은 날씨가 유난히 더 아쉽다

거의 태풍급 바람이 부는 오키나와
남쪽섬이라 그런지 제주도 보다 더 태풍에 자주 노출된다

뷰가 이렇게 좋은데 흠...

나만 나왔음 ㅋㅋㅋ



천막? 아무튼 무슨 용도가 있어 보이긴 하다


결국 잠깐 나옴 ㅋㅋㅋ

날이 별로여서...


정말 궁금했다
여기 왜 있을까? 여기도 공룡이 살았던 걸까??


귀엽!!!!!!


자꾸 날씨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쿠루쿠마가 높은데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정말 장난아니었다 '무슨 태풍 오는줄..'
실제로 비는 오후에 차를 반납하러 이동하면서 부터 왔는데 강수량이 많지도 않았었다
그냥 위치가 산 꼭대기라서 바람이 많이 부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행을 하면 날씨운이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큰게 아닐까 싶다 (배부른소리)
실제로 식사도 가능하지만 아침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냥 경치를 보는것이 애초에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하고 튀김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쿠루쿠마한텐 미안하지만 오키나와 여행지 중에서 가장 so so 한 장소였음   ㅡ.,ㅡa










나카모토 센쿄텐(中本てんぷら店)


Okinawa Prefecture, Nanjo,  Tamagusuku, Ou-9
전화번호 : +81-98-948-3583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6:30
http://nakamotosengyoten.com


매장은 오키나와 남쪽에 위치한 오지마 섬 입구에 있다
카이자, 쿠루쿠마와 같이 남부에 몰려있어서 여기서 간식 겸 점심으로 튀김을 사서
나하시로 이동 중에 배고픔을 해결할 계획이다
그냥 작은 테이크아웃 튀김점인줄 알았더니 멋드러진 홈페이지도 있고.. 흠;;
어쨌든 쿠루쿠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다 ㅋ




일본에서 만난 고양이 4호
녀석 참... ㅋㅋㅋ



이곳 고양이들은 다들 성격이 이쁜 것 같다
애교도 많고 사람도 잘 따르고...
일본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 듯

옆에 앉아있는거!!!! ㅋㅋㅋ

눈인사도 해주고... 어허헣

이물은 바닷물일꺼다 (오지마 섬도 섬이니깐). 하여튼 물이 참 깨끗하구나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튀김집

2층은 호프도 즐길 수 있는 듯
좋다 이런거!!!

이곳도 여느 오키나와와 같이 한척하고 좋다. 움직이는 차들이 거의 없음


뭔가 막 어지럽게 쓰여져 있다 
이거 무슨 바나나라고 본 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주문난이도가 쉽지는 않지만 다행이도 영어로도 씌여있었다

어느나라나 이런건 다...
안타깝다. 모든 아픈사람들;;

주문할 때 일본어를 유창하게 못하는게 많이 답답했다.
까칠해 보이는 사장님 덕에 그냥 후다닥 주문해버렸다

ㅋㅋㅋ 이녀석 짱 귀여움
표정은 도도한데 ㅋㅋㅋ



섬의 경계에 대한 표시인 듯 하다





튀김은 맛있었다!!!
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무얼 샀는지 정확하게 기억안나지만
일단 오징어튀김이 있었고 (오징어 엄청 큼).....
그거말고는 잘 기억안난다 (마나님한테 혼날듯)
내가 운전하느라 튀김사진을 찍어줬는데 사진 잘찍네? ㅋㅋㅋ
계속 운전하며 여행을 하다보니 차에 쓰레기가 좀 보인다 (창피함;;)

이제 돌아볼 곳은 다 돌아봤다.
쇼핑하고 차 반납하고 집으로 가는일만 남았다
이 때 운전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같다
여행이란, 언제가든 얼만큼 가든 돌아올때는 항상 아쉬운건가보다
튀김에 대해서 좀 더 썰을 풀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도 지금와서 포스팅하다보니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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