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2015] 07. 만좌모
만좌모(万座毛, Manzamo)
Kunigami-gun, Okinawa Prefecture Onna-shaped nakadomari 1656 address 8 (Onna Village Museum)
TEL. 098-982-5112
18세기 초 류큐 왕상 쇼케이가 여기 와서 "만 명은 앉을만한 모우"라고 칭찬한 것이 이름의 유래
모우는 오키나와 말로 들판을 의미한다
제주도에 유명한 주상절리가 절로 떠오르지만 솔직히 인정해서 여기가 좀 더 멋지다
외국버프도 있고 바다색깔도 좀 더 좋으며 바위모양이 코끼리 모양!!!!!!
인정할 건 인정하자.. (나만 자꾸 제주도 들먹거림? ㅋㅋ)
가는 길
아카치치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 후 바로 만좌모로 이동했다 거리는 약 14Km정도
위치는 위에 주소를 참조해도 되고 구글맵에서 영어로 'manzamo'라고 쳐도 쉽게 파악된다
유명관광지라 그런지 찾기는 정말 쉬웠다
만좌모 가는길 |
날시도 좋고~ 기분도 좋고~ |
조용하고 좋은 풍경 |
한글이 눈에띄네 |
한글이 눈에 띄네(2) |
이런 큰 트럭도 운전매너가 좋았다 (시민의식?) |
2일차 정도되니 운전이 많이 익숙해졌다
여전히 차를 탈 때 조수석을 향하게 되는 것 외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아직도 일본에서의 운전이 걱정되는 분이 계시면 조금만 걱정하세요"
오키나와는 원래 운전매너도 좋고 신호준수와 서행이 자리잡은 터라 부담이 적다
도착
분위기만 보면 제주도인데 간판 글씨가 이상하다 ㅋㅋㅋ |
이렇게만 보면 여기는 불국사 앞 |
타국이라 그렇게 느끼는거겠지만 다양한 차종이 신기하다 우리나라는 차량이 다 거기서 거기라... |
유난히 뽑기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 그래서 빠찡코도 보편화 되어있다 |
과연 만명이 앉을 수 있을만큼 넓은걸까? |
이런 자연스러운 사진이 너무 좋다 (네 제가 찍었습니다) |
제주도 주상절리인줄;; |
코끼리? 손가락?? |
여기에서 문화의 차이가... 우리는 보통 출입금지라고 하는데 여기는 입입금지 |
여행은 언제나 옳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다시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이 남으니깐.. |
네 여기는 정동진입니다 이래저래 많이 닮아있는 나라일려나.. |
뒤에계신 분들은 한국분들 (특징이 다들 있다) |
아침에 출발할 때 걸쳤던 가디건을 벗었다는 정도의 날씨
카메라 들고 가방메고 하면 티셔츠 하나로 충분한 날씨
맑고 나름 시원한 주상절리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아침 첫 관광인데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고 30분 정도 둘러본 후 떠날 때는
만좌모에 들어오기 위해 도로에 서있는 차가 제법 많이 있었다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주차장은 방문객에 비해 협소한 편이니 아침일찍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만명은 앉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 관광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냥 경치를 둘러보고 기념품 구경하는거 외에는 딱히 할 게 없는 곳이라서...
내 뒤에 기다리고 계시던 관광객들은 아마 주차대기시간과 관광시간이 비슷할듯 했다
주상절리라는게 용암이 식으면서 생기는 모양이라고 알고 있는데 저 코끼리 모양은
단순하게 그 과정에서의 기막힌 우연이라고 보는게 맞을까 싶다
다른 사연이 있었다면 소개자료에 분명이 있어야 할 터인데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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