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드는 붕대 해제~

아직 완치 판정을 받은건 아니지만 토드는 붕대를 벗었다.

수술한 복부가 다 아물었고 이제 녀석도 뛰어놀고 호기심많고 다시 이전의 활기넘치는 냥이로 돌아오니 감동이..

얼마전 길에서 잃어버렸다고 착각한 이벤트도 있었고 참... (1시간이나 비 맞으면서 미친듯이 찾아다녔는데 결국 차안에 숨어있었던 사건;;; ㄷㄷㄷㄷㄷ)

토드냥이랑은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로 얽힌 인연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보면 둘이 사이가 참 좋아보이는데;;

병원가기 전날이라서 붕대옷을 입고 있는 사진. 사실 저 붕대옷이 겨울을 대비한 넥폴라티 마냥 나름 패션 느낌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시는 아프지 말고 토드냥이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건 보고싶지가 않다.

얼른 밥도 더 많이 먹고 해서 등치도 테드를 따라잡았으면 좋겠다. 사진을 보니 아직은 체급차이가 좀 나는게 ㅋㅋㅋ

이내 다시 활발해진 냥이.

처음에 수술후에는 소극적이고 숨어만 있고 움직임도 별로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유가 수술부위의 통증이 아니었나 싶다. 다 나으니 저렇게 발발거리고 뛰어다니는걸..;; 짠하고 참 뭐하다.

하지만 토드냥이 아파서 신경을 많이 썼는지라 요즘 테드냥이 심기가 부쩍 불편하다.

최근에는 응가를 화장실에서 안할려고 해서 방바닥에다가 2번이나 사고를 쳤다.

새로 화장실을 사줘야하나... 뭐 말이 통해야지 불만이 뭔줄 알텐데 이럴때는 정말 고민도 많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진다.

한녀석 기껏 정상으로 되나 싶더만 한녀석은 사춘기인지 땡깡도 늘고 말썽만 피우고 ㅠㅠ

저리 귀여운걸~~!!!

저렇게 억지로 괴롭혀서 삐뚤어지는건가..?

저 쿠션은 이제 토드냥의 영역이 되버린 것 같다.

가끔 테드냥이 기분 좋을 때 사이드에서 꾹꾹이나 좀 하고 말지..

테드쓰라고 사준건데 이리 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역시 사람. 아니 냥이 일이란 모르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지금 기분이 좋고 나른하다는 몸짓이다. 

몸이 어떻게 저렇게 돌아가는지 ㅋ  저 유연성이 부럽다냥.

사진찍냥~?

이라고 토드냥이 말하는 거 같다.

귀여운 녀석들 ㅋㅋㅋㅋ

다리가 길어서 등치에 비해 좀 삐쭉해 보인다. 다리는 길고 발은 크고.. 비율이 조금 이상한 녀석이다. ㅋ

이제 아프지 말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본다 ㅠㅠ

테드냥 요즘 말썽 많이 부린다고 걱정했는데 화장실에서 응가 하고 응가 달고 나와서 집안을 똥판으로...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무부장관님이 목욕을 시켰다.

요 사진이 털이 많이 마른 후의 사진인데도 불쌍해 보이네.

강아지건 고양이건 털빨 정말 무시못한다.

토드냥 자기 차례 오는 줄 알고 잔뜩 쫄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무언가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이다.  ㅠㅠ

아..... 못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진은 표정이 중요하다.

저 귀를 쫑끗하는건 모든 냥이들이 하는것인지 어느순간부터 토드냥도 저짓을 하더라..

무엇을 이야기하는건지.. 음;;

심통난 테드냥. 토드냥 괴롭히기 시작한다. ㅋ

체급차이가 있으니 둘이 레슬링 하면 항상 저 포지션으로 진행된다.

테드는 위에, 토드는 밑에서 반격

음청 귀여운 사진이다. ㅋ

냄새를 킁킁이 하는건지 아니면 어딜 물고있는건지 어쨌든 아프지는 않아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테드냥이 심성도 착하고 배려심도 있는 냥이인것 같다. 단지 어리광이 좀 심할 뿐.. ㅋ

ㅋㅋㅋ 물고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배한 토드냥 ㅋㅋ

이제 둘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 테드 사춘기도 걱정이다. 냥냥이들도 키우는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