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1년. 다시 써보는 신혼여행기(4) : 3일차 스쿠올 + 마이언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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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 1편 스위스여행 준비편 다시보기 : 2편 1일차 제네바공항 - 루체른 다시보기 : 3편 2일차 루체른 - 스쿠올 3일차입니다 여행이 짧지만 이리 보니 길게 느껴지네요 점점 포스팅은 늦어지고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3일차에는 마이언펠트 (하이디마을) 하이킹 + 스쿠올 온천관광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신혼여행이고 극기훈련보다는 편안하게 쉬러가자는 취지에서 여행일정을 느슨하게 잡았습니다 전날 스쿠올에서 잠을 잤으니 마이언펠트에 갔다 오면 되는 일정이었어요 요 시간표이구요 (참 간단하네요 아 좋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기차타고 다녀왔고 마이언펠트 옆 마을인 바트라가츠는 패스했네요 (너무 힘들어서;;) 마이언펠트는 하이디마을로 유명한 스위스 동부의 아주 조용한 마을입니다 저희부부는 여행을 하면 주로 가고싶은곳을 아내가 정하고 저는 그 동선을 따라 계획을 짜는 편인데 이번 신혼여행도 마찬가지였어요 조용하고 유명한(하이디 유명하자나요 ㅎㅎ)곳이니깐 다녀오자고 해서.. 하지만 스쿠올에서 기차로 2시간을 가야하니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뭐 서울에서 대전으로 (KTX타면 경주 쯤 가나요?) 당일 여행다녀왔다고 생각하면 비슷하겠습니다 아무튼 출발합니다 아침에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니 요런게 딱!! 재활용 쓰레기통 같아요 뭔 폐기물 처리 상차처럼 생겼는데 위험해보이네요 ㅋ 사진의 여인은 저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아침에 나와보니 날씨가 참 좋았어요.. 라고 하기에는 하늘에 구름이 너무.. 아침 시간이라 그렇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구름이 많아서 산들이 잘 안보이네요 대신 날씨는 엄청 화창~~~~ 버스정류소 건너편에 요런 거목이.. 아마 조각한거는 아니고 나무가 저렇게 된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뒤에 큰 교회인지 성당인지 아무튼 작은마을인데도 스케일이 ㄷㄷㄷ 하네요 아침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을꺼예요 버스정류소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마을이 고지대라 그런지 옷을 저 정도 입지 않으면 햇빛을 받아도 조금 쌀쌀한 날씨였어요 6월인데.. 스위스 날씨는 참 파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