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다른곳과는 뭔가 다른 돈까스!!!. 따뜻한식당

돈까스라 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편화된 외식음식중 하나이다
크게보면 얇고 펴낸 고기에 돈까스 튀김옷이 적당히 있어서 큼지막하게 잘라서 먹는 옛날식 돈까스와
두툼한 고기에 튀김옷이 살짝 입혀져 보통 썰려져 나오는 일식돈까스 두 종류로 볼 수 있다
이곳은 후자에 해당하는데 돈까스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건 맛은 당연히 잡고 가는거고 음식이 양이 상당하다는 것
봉명동 골목길 코너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



간판이 크게 있지 않다
코너에 위치해 있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무심결에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느낌있게 잘 정리된 매장
바로 옆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다른 건물들과의 차이점이 눈에 띈다









실내




점심시간을 조금 서둘러서 와서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사진찍기 좋죠)
일단 조명이 인상적이었고 테이블수는 많은 편은 아니다
4인테이블 4~5개정도와 단체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내부가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라 그런지 좁아보이지는 않았고 소리도 나무벽이라 소리가 울리는것도 아니라서
시끄러운 느낌은 없었다









메뉴판



메뉴판 모양이다
인스타그램 주소랑 영업시간 등 정보가 나와있다
메뉴판 처음 보고 느낀건 매장 이름이랑 인테리어랑 매칭할려고 신경을 썼다는 것
특히 인테리어보다는 메뉴판이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중에서도 폰트가...ㅋㅋㅋ





저는 모짜렐라 치즈돈까스요!!!!
파는 주류중에 '소주' 의외였다 ㅋㅋㅋ
언젠가 여기서 소주병 뜯을일이 있을까나... ㅋ
같이 간 일행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집은 김치볶음밥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
근데 다들 돈까스 시키는 분위기여서...  해물떡볶이랑 돈까스랑 맛 보았다









음식



상차림
냅킨도 색깔이 펄프인거 보면 요것도 뭐 테마를 맞춘거라고 봐야겠다
밥먹으러 가서 괜히 이런거에 민감하다 ㅋ
나중에 장사할 것도 아니고...;;






우선 해물떡볶이
맛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해물떡볶이라고 해서 게딱지가 들어간건 여기서 처음 본 것 같다
보통 쭈꾸미나 오징어 등등 들어가고 하는거 아닌가? ㅋ
그래서 그런지 떡볶이 특유의 매콤함 보다는 너무 맵지않은데 달짝지근하면서 약간 매운탕 느낌도...
나중에 돈까스 밥이랑 떡볶이 국물이랑 같이 막 먹었다
여럿이 시킬때 사이드메뉴로 하나정도 시키는거 좋은 것 같다









이번엔 돈까스
일단 야채 드레싱 마음에 들었다
원래 저런거 남기는 편인데 여기서는 다 먹었던 기억이...
글제목에 돈까스가 뭔가 다르다고 했었는데 튀김옷이 좀 다른것 같다
가쯔레쯔나 미소야같은 그런곳에서 먹던 돈까스보다 튀김옷이 좀 더 얇았던 것 같다
고기는 뭐 두툼~하니 괜찮았고
소스에 겨자의 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요런건 다른곳도 뭐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고 아무튼 식감이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
다음에 다시 가면 다른 돈까스 먹어 볼 것 같다
예전에 집사람이랑 연애할때 자주 가던 레스토랑하고 분위기가 아주 비슷한것도 뭐 나름 좋았다 ㅋ
한번가고 안가게 될 집은 아닌 것 같다. 일식돈까스 생각나면 여기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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