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갈비

청주 공예비엔날레 구경갔다가 인터넷 뒤져보고 추천받아서 결정한 메뉴

석갈비

나는 먹어본 음식이지만 아내가 먹어본적이 없다하고 또 다른 음식이 그닥 땡기지 않아서 고고

청주에는 유명한 석갈비집이라 하면 두집정도가 있는것같았다

그중에서 한집으로 갔음


▲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음식 맛도 아닌 '스피드'였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들렀지만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80%이상 좌석이 차 있었고

가게도 상당히 넓어서 좀 북적북적 시장통 느낌? 그래서 좀 정신이 없긴했다

근데 주문하니 3분도 안되어서 깔리기 시작한 반찬들 그리고 바로 나오는 메인요리 ㅋㅋㅋ















▲ 날씨가 추웠던게 조금 아쉬웠다

점원 아주머님께 날씨가 추우니 출입문좀 닫으면 안되냐고 건의하자

고기나오면 금방 더워지니깐 그냥 먹으라는... ㅋㅋㅋㅋ

고기가 금방 나오긴 했지만 더워지지는 않았어요~!!!! ㅠㅠ

그래도 석갈비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뜨거운 연기가 사진에 잘 담겼다 ㅋ

아마 날씨가 추워서 더 연기가 잘 보이는 걸지도 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막 고기 먹을때까지 따따시하게 유지되는게 아주 괜찮았다














▲ 반찬들도 제법 많이 깔렸다

공기밥을 따로 주문해야하는게 의아했지만 그래도 판매가격대에 이정도 밑반찬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 돼지갈비다

여기는 메인메뉴가 돼지석갈비, 소석갈비 이렇게 두가지다

고민안해도 되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질기지도 않고 입감도 아주 괜찮았지만 역시 날씨가 추워서 충분히 여유있게 음식을 못먹었던게 아쉬웠음













▲ 밑반찬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좀 어둡지만 그래도 다 맛있었다

이렇게 반찬이 많이 깔리면 몇가지는 손이 안가게 되는데 하나도 안빼고 다 먹었다

그만큼 맛이 괜찮았던것 같다

위에는 오리고기













▲ 계란인데 위에 단호박소스(?) 뭐 암튼 그런거













▲ 튀김이 아주 잘됐으요~













▲ 나 잡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거 맛있었음

당면이 내가 평소에 먹던거 보다 더 두꺼운것이 이 고장잡채의 나름 뭔가가 있는건가 싶었음













▲ 원래 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은 별로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여기는 달랐다

가장 인상깊었던 반찬

양념게장치고는 게살도 나름 있었고 너무 맵지않았던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다른것들도 많아서 패스으~













▲ 나 버섯좋아함!!

뭘로 만든지는 잘 모르지만 맛있게 잘 먹은 반찬 ㅋ













▲ 안에 날것이 들어있는데... 음.. 먹을줄만 알지 음식에 대한 지식이 무지한지라 ㅋㅋㅋ

이것도 맛있었음 ㅋ













▲ 독특한 맛을 보여준 샐러드

내 기억에는 이런맛을 내는 샐러드드레싱은 없었다!!!

정체가 무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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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는게 물론 가게 디자인이나 분위기도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역시 음식자체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뭐 사진이 몇장없다 (귀찮아서 잘 안찍음 ㅋㅋㅋ)

대전에 살 때 몇번 먹었던 음식인데 역시 무난한 가격에 충분한 양, 거기다 맛까지 괜찮았다

타지사람들한테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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