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궁디팡팡마켓
아직 초보집사 티를 못 벗은 나, 어느 날 우연히 아내로부터 궁디팡팡마켓 이라는 걸 듣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고양이 용품 박람회정도랄까? 뭐 1년에 한번이라니깐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둘이 같이 가봤다
이번이 처음 간 것이라 이 행사의 역사나 전통(?)등은 알지 못한다 ㅋㅋ (캐초보임)
장소는 강남역 근처 한 미술관 건물이었고 집에서 멀지도 않으니 뭐 부담없이 갔다
아… 포스터도 어쩜 저리 고양이 덕후 스럽게 만들었을까 ㅋㅋㅋ
아주 맘에 든다. 행사를 누가 진행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막 칭찬을 날려주고 싶었다 ㅋ
입장료는 1人당 5000원이다
아마 수익금은 좋은곳에 쓰이겠지… 라고 혼자 생각해버렸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위에 보이는 복권을 준다
긁으라옹 이라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꽝이라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방문목적이었단 영양제도 돈 주고 구매하는게 아니라 여기서 당첨이 되야지 가능한 것이어서 실망이 아주 대단했다
그래도 센스있는 경품 시스템에 키득거리며 샤핑 시작~
써있네 고양이 용품&소품 박람회라고 ㅋㅋㅋ
강아지도 비슷하기는 하겠다만 아무래도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뭔가 더 매니악한거 같다
이번이 3회라니 얼마 안됐구나…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이 곳
지금도 생각에 변함 없지만 만약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 싶으면 이런 유기묘 쉼터를 찾아보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가보니 인연을 기다리는 냥냥이들이 아주 많던데 다들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나는 무리하고 싶었지만 2냥으로 이미 포화상태인지라… 농담으로 동생 만들자고 했다가 와이프 한테 그냥 쿨 하게 혼났다 ㅋㅋ
마도로스 팻
여기는 상당히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이곳에 오기 전에도 와이프 한테 자주 이야기를 듣곤 했으니
아니나 다를까 옆에 줄서서 구매를 기다리는 집사님들이 한가득이었다
이건 그 옆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양이 의류
우리집 냥이들은 몸에 뭘 걸치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해서 옷은 구매대상이 아니었으나…
입히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람이 마음에 들어했던 밥그릇
옆에 저거는 물통인 것 같고 그릇이 무려 도자기이다
가격도 쉽게 집어가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그냥 용품 구경하러 온듯 ㅋㅋㅋ)
인형들은 파는게 아니고 그냥 데코레이션(?)인듯
이런건 정말 탐났다
가격도 비싸고 산다고 어디 둘 곳도 없긴 했지만 음….
가구 만드는걸 배워볼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 ㅋ
아가들을 위해 구매한 간식~ ㅋ
예전부터 아내가 인스타그램에서 이거 보고 우리도 사자고~ 사자고 그랬었는데 이미 많은 간식을 가지고 있는지라 오늘에서야 구매하게 되었다 ㅋ
음… 집에 있는 캣폴보다 이게 더 좋아보이는건…
테드는 잘 이용하는데 토드는 캣폴에 그닥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새삼 아쉬웠다
신났음 ㅋㅋㅋ
아 이 해먹 정말 사고싶었는데!!!!
테드한테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이 녀석 이제는 너무 뚱냥이 되어버려서… ㅠㅠ
역시 마찬가지로 구매를 원했다만 포기한 품목
음... 그래도 언젠간 아가들에게 꼭 터널을 선물해야겠다
이 곳은 먹을것이나 옷, 캣잎등을 파는 매장이었다
아까 위에 나왔던 밥 그릇도 여기 제품이다
이게 다 무얼까...
뭔지 모르지만 일단 가지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ㅋㅋ 귀여움
여기서 캣잎구매함
배양토랑 씨랑 해서 잘 키우면 위에 사진처럼 캣잎이 자라게 된다
그러면 또 냥냥이들이 다 파먹고 부시고 그러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나왔던 해먹 판매하는 매장
제법 유명한 브랜드이다
나도 들어본적 있음
근데 정말 가구를 센스있게 잘 만든다 디자인도 좋고 나무도 좋은 거 쓰는 것 같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사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이건 이미 집에 있는 캣모나이트
여기는 싸다!!! 거기다가 선물로 스크래쳐 리필도 같이 준다니.... ㅠㅠ
이미 구매한지 6개월 가까이 되어가지만 많이 아쉬웠음.. 그렇다고 두 개 사기도 그렇고~~~
ㅋㅋ
내가 어디 인스타에서 저 가발을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들 가구 브랜드가 많았다
요즘 대새가 원목인듯
ㅋㅋ 바쁘심
영광의 Sold Out!!!!!!
오~~~~~ 귀여움
아래 고양이들 씌워놓은 사진 보니깐 정말..ㅋㅋㅋㅋ
하지만 우리집 얘들은 극도로 싫어할테지... 암... 그렇고 말고~~~
밥그릇도 많았다
여기와서 느낀 건 아내가 원목 가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정말 다행이라는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자기
고양이 삼촌이라고.. 유명하신 분인가 보다
나는 잘 몰랐지만... 여기와서 보니 인지도도 느껴지고 사람들에게 인기도 많았음
왜 이런걸 몰랐을까... 고양이 들이 뭐랄까...너무 사실적인거 같기도 하고 너무 허구적인거 같기도 하고... 엄청 묘했다 ㅋ
눈에 띄는 건 "미술공부"라는 저 책 ㅋㅋㅋ
박람회라고 해봐야 코엑스나 킨텍스처럼 엄청 크거나 그러지는 않다
한번 스윽~ 돌아볼려면 10분이 안걸린다
그냥 본거 또 보고 뭐 살까 고민해보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1시간을 조금 넘겼었다
햐......
ㅋㅋㅋ
초 진지
ㅋㅋㅋ 부끄럽다고 외치지만 그래도 다 포즈취해주심
요건 재 입장을 위한 확인 도장인데 그냥 다 찍고 간다더라~~~~
역시 냥집사들은 좀 매니악한 면이 있다
그 점이 참 좋음. 내 스타일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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