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협탁조립
화장대옆에 둘 협탁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말에 이케아 갔었는데 주차하는데만 30분정도 걸림 #^@$@#$@
처음에 갔을때는 한가했었는데 역시 이케아는 주말에는 찾아가면 안되는 곳인갑다
그냥 인터넷으로 살껄...
드라이브도 할겸 다녀왔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처음갔을때보다 쇼핑시간이 많이 줄어듬)
그래도 역시 힘든건 어쩔 수 없었다 ㅋ
어쨌든 돈주고 사왔으니 조립을 해야겠다
항상느끼는 거지만 이케아 포장은 정말 예술이다
이렇게 심플하고 정없게 할줄이야 ㅋㅋㅋ
저게 부피는 작지만 안에가 다 원목이라서 무게가 상당하다
예전에 쇼파랑 침대 배송왔을때의 그 충격보다는 덜 하지만
역시... 라며 실소가 나오는건 과거의 고생때문!? ㅎ~
예전과 다른건 지금은 집안에 방해꾼들이 있다는 것!!!!
박스성애냥 이테드는 벌써 박스부터 정복했다 ㅋㅋㅋㅋㅋㅋ
이미 조립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립설명서를 잘 봐야한다
근데 이게 부담이 안가게 글자가 하나도 없다
즉, 글자하나 몰라도 그림만 잘 보면 가구 조립은 뭐 어렵지 않다
제일 처음에 피면 주의해야 할 사항과 구성품내역이 나온다
먼저 구성품들을 잘 분류해놓아야 한다
여태까지 누락된 구성품이 당첨된적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모르니깐..
그리고 조립하다보면 어디 하나 구석으로 짱박혀서 찾기 힘들다
그럼 괜히 내 잘못이 아닌 회사탓을 먼저 하게 되고, 그러다가 발로 밟아서 고통을 느껴야만 자기 성찰과 함께 자학하게 되는 몹쓸행동을 피할 수 있다
이케아 가면 파는 공구상자
결혼할 때 산거니깐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저거 하나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
전동드라이버도 필요하지만 어지간하면 저거는 꼭 마련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
무턱대고 가구 조립하면 나중에 다시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고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먼저 천천히 설명서를 보고 가구가 완성됐을때의 모양을 상상하며 작업해야 한다
협탁같은 경우는 그나마 쉽다. 페어가 되는 면들도 구분하기 쉬우니깐..
근데 책상같은건 앞뒤구분이 잘 되지 않으니 설명서를 꼼꼼히 봐야한다
그래서 나는 설명서 그림하고 똑같은 위치로 두고 작업하는 편이다
조립자체는 어렵지 않다
큰힘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전동드릴도 필요없다
테드야... 테드!! 마~!!! 어허~~~~~
뭐 들은체도 안한다 -_-;;
ㅋㅋㅋㅋ
사냥을 시작하는 맹수의 표정이랄까~?
귀여워 죽음 ㅋㅋ
혼자 막 진지함 ㅋㅋㅋㅋㅋ
아무튼 협탁이 완성됐다
전동드릴 필요없다고 했었는데 마지막에 하단에 바퀴다는데 나사를 16개 박아야해서.....
한 5개하다가 그냥 드릴꺼냈음 (좋은 도구가 있으면 적극활용해야 한다!!! ㅠㅠ)
암튼 조립자체는 20분정도 걸린것 같다
중간에 틀려서 재 조립하는 일이 안생긴다면 보통 이정도면 뚝딱 조립이 된다
이는 내가 잘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이케아가 조립하기 편하게 만드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케아 뭐 팬도 많고 안티도 많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마음에 들면 사는거고 싫으면 안사면 그만이다
굳이 손가락 써가며 힘들게 욕하고 뭐하고 할 필요없다
또 마음에 들면 나처럼 이렇게 끄적끄적거리면 되는거고...
암튼 조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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