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이들 일상
예전에 토드가 많이 아팠을 때 남겨놓은 동영상이 있다
병명이 PSS였는데 간문맥 단락이라는 것이었다
간에 혈관이 기형이라서 혈관내의 노폐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작증세를 일으키는 거였는데 작년 이맘때였나.. 이 때 참 많이 힘들었다
어제 새벽에 누군가 유투버 한분께서 동영상에 아이가 지금 괜찮은지 댓글을 다시는 바람에
잊고지냈던 기억이 다시 생각났다
그게 싫다는게 아니라 그 힘든시간을 잘 보내고 지금 귀요미들과 같이 생활하는게
참 스스로 대견하고 고마운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혼자 찡~~~~ 해져가지고 토드냥한테 가서 막 친한척 했지만
역시 토드는 스킨쉽을 싫어한다 (하긴 니가 내 속을 알겠냐 ㅋㅋㅋ)
동영상에선 진짜 엄청 쪼그미였는데 이렇게 많이 컸다
당시 1Kg대였고 지금은 3.xx로 추정 ㅋㅋㅋㅋ
둘이 사이 좋은게 아니고
테드가 토드한테 언제나 이렇게 시비를 턴다
엄마 아빠가 조금 서운하게 하면 동생한테 화풀이하는 못난형인듯
물론 반격도 당한다
사실 괴롭힐 때 테드는 여유가 있다(발톱을 안씀)
근데 토드는 반격할 때 반쯤은 정신놓고 하는지라 겉모습만 보면
테드만 만신창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헤드락 당하고 있음 ㅋㅋㅋ
이런 캐미 좋음 +_+
쇼파를 보면 두녀석의 체급차이를 감안할 수 있음
테드야.. 솔직히 너는 너무 살쪘다;;
앞으로가 걱정이네
세상에 저 골판지 하나 있으면 남 부러울게 없는 냥냥이 ㅋ
반가워도 긁긁
열받아도 긁긁
심심해도 긁긁
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긁
실제로 녀석은 빗질은 아주아주아주 싫어합니다
테드털이 워낙에 하드코어해서 토드는 빗질은 안해주는 편이지만
그래도 털날림이 상당할텐데 손을 제외한 신체부위나 도구로는 건드리지도 못하게 함
격력하게 아무것도 안하는 중
자는 포즈가 형을 많이 닮았음
신기함
종도 다르고 성격도 참 많이 다른데 같은 환경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두녀석이 서로 닮아가는거보면 참 재밌음
이 맛에 새끼들 키우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가 많음
그래도 손으로 만져주면 아주 좋아한다
금방 골골거리고~~~
집고양이의 특징
잘 숨을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눈만가리면 그것이 은신의 완성!!!!!
부잣집냥냥이 같기는 한데 좀 둔해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이녀석도 아무 생각이 없구나 지금 ㅋ
이제 여름이 끝나가는 시즌이라 집에 벌레들도 안들어올텐데 아가들 심심해서 우짜지~?
고양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날라다니는 날벌레 로봇을 누군가 개발해줬으면 ㅠㅠ
1호 테드, 2호 토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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