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 빈티지의 멋스러움. 카페 인그레인

대전 대흥동은 '종로'같은 느낌이 난다

지금의 종로가 아닌 8,90년대의 종로

물론 그때 내가 종로에서 놀던사람은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미디어매체에서 보던 종로 (부천 세트장).. 그 야인시대에 나오는 그런 느낌?

도시정비사업이라나 뭐라나 그런걸로해서 재단장을 한 모습이라는데

이곳에 놀러가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 ㅋ

여기에는 엄청 유명한 닭집이 있고(서울치킨)

그 근처에 오늘 포스팅할 인그레인이라는 멋스러운 카페가 있다

(나에게 대흥동의 기준은 서울치킨 ㅋㅋㅋ)

그렇다

장사하는 매장 맞다

모르고 지나치지 말자 ㅋㅋ

빈티지인데 너무 멀리나간게 아닌가 싶은....ㅋㅋ

그래도 자세히 보면 멋지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취향을 많이 탈 것 같다)

오....

주인장의 센스

근데~ 멋진데~ 간판이 잘 안보인다 ㅋ

매장 내부는 많이 어둡다

사진에도 그 부분이 잘 표현된다

밖에서 볼 때보다 안은 넓다

테이블은 입구쪽 대기실(?)같은것까지 포함해서 7~8개정도?

맨날 잘 기억못한다.. 

아무튼 넓은공간에 비하면 테이블은 별로 없는정도

내가 앉아있는동안에도 왔다가 그냥 나가신 손님들도 많다

밖에서 볼때 느낌이 그대로 안에서도 재현되는 것 같다

빈.티.지

이 매장의 포토존

다른 손님들 대부분 이 거울앞에서 사진을 찍더라

아내와 나는 워낙 셀카질을 안하다보니 그냥 멀뚱멀뚱 구경만..ㅋㅋㅋ

어디 놀러가서 기분좋을때나 가끔 찍고하는거지 -_-;;

그러고보니 요즘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조만간 가족사진 도전해야지

빈티지의 특징은

기존의 내부를 크게 건드리지 않고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생각보다 돈이 들어간다는점(아마도?)

그리고 엄청 잘해야 한다는 점

조금만 센스가 부족해도 그냥 너저분~  이 되기 쉽기때문에...

그런걸 생각하면 여기는 꾀나 멋스럽다

화장실 입구인데

눈으로 보면 괜찮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깐 호러물이 되버렸다

조명효과인가 ㅋㅋㅋㅋ

주인장의 친절함

여기서 조금 감동받았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날씨에~ ㅋㅋㅋ

거울이 멋져서 찰칵

그리고 여기 좋은점이 뭐냐면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는 한껏~!~!!! 빈티지를 뽐내는데

화장실은 깔끔하다

사장님이 뭘 좀 아시는 듯

화장실이 빈티지하면????  거긴 망할 확률이 높다 -_-;;

대기실 같은 느낌의 테이블

경주에 갔던 'No Words'가 생각난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살짝 부족한 느낌?? ㅋㅋㅋ

그래도 채광이 좋아서 사진을 잘 나오는 자리 같았다

여성분들에게는 핫 포인트일듯

조명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분위기있는 카페가 LED 백색등이면 이상할 것 같긴하다

이런 어두침침~~ 하고 노리끼리한 조명이 백배 좋지!!!

커피이야기를 빼놓을 뻔 했다

나는 플랫화이트

아내는 카페라떼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리스타께서

스킬이 있으신 것 같다

요즘 한창 스타벅스위주로 다니다보니 아트라떼를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음~

라떼는 언제나 정답이다~~!!!!

## 결론 ##

데이트하는 연인이라면 추천

대화가 필요한 친구들에게도 추천(다만 단체테이블이 한정되어있음)

조용한 대화는 의외로 안맞는 분위기(개인적인 느낌임)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 내가 좀 커피를 안다~ 하는 분에게도 추천

빈티지 좋아한다면 추천

대흥동 특징답게 주차자리가 참 어렵다

스벅이나 다른 메이저브랜드 처럼 오~~~~래 눌러앉을만한 곳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