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신흥동. 조용하게 즐기는 굿 퀄리티 초밥. 잇츠스시

시작


요즘 아내가 초밥에 빠져서(ㅋㅋㅋ)  이래저래 초밥을 많이 맛보는 중이다.
요즘 외출을 자주하면서 느끼게 되는 대전의 특징이 있는데...
완성되지 않은 개발진행중 동네가 많다는 것.
우리나라 신도시의 특징은 (예전에도 언급한적이 있다만) 아파트가 지어지고 그 주변에 빌라촌이 있다.
이 빌라지구가 상업지구를 겸하게 되는데 여기에 카페, 옷가게, 음식점 등이 자리를 매운다.
이러한 상가들은 주변에 많은 인구와 공원, 산책로 등의 좋은인프라를 옆에 끼고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세가 비싼것으로 알고있다.
이러한 상업지구가 차고 넘친다는게 문제인데... 대전 도안이라하면 이제 무르익어가는 계획형 동네인데
이곳에도 아직 빈상가가 너무나도 많다. 문제는 도안뿐 아니라 죽동이나 관평동 등 빈자리가 늘어갈것으로 보이는데 옆동네 세종시는 더 대전보다 더 심각하다.
밥집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부동산이야기를.... -_-;
죄송합니다



입구


아무튼!! 이러한 상가지구는 당연히 조용~~~ 한 분위기일수밖에 없다
그 와중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으니 그게 오늘의 주인공

넓은 가게도 아니고 눈에 잘띄는 간판도 아니지만 그 점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얼핏보면 못보고 지나칠 것 같은 느낌 ㅋㅋ





영업시간
잘 안보이지만 요렇단다
일요일은 휴무라니 헛걸음 하지 말자









매장 내부






매장내부는 좁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다. 약간 룸 느낌?)
테이블이 많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다
하지만 조명때문에 사진처럼 하얀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약간 붉으스름한..?
사진에 화밸을 맞추다 보니 너무 허옇게 나왔지만 이것보다는 좀 더 아늑한 분위기이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많이 조용했다
아무래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랑 가는거니 조용한 분위기가 좀 두려웠던점도 있었지만 매장자체가 작으니 뭐..
그래도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딸아이도 다행이 잠을 푹 주무셔서 나름 여유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ㅋ




스벅에서 텀플러 보는 기분
사고싶었다 진심 ㅋㅋㅋ









음식








회천초밥이 아니라 조금 어색했지만...
메뉴는 1인상이 메뉴가 있고 초밥 종류별로 한접시 메뉴가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게 1인상 메뉴인데 저렇게가 1만원대 후반 (우동 포함)
초밥퀄리티를 보면 비싼~~~ 집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연어, 낙지군함, 소고기가 인상적이었다





사장님 센스
아이고 귀여워라 ㅎㅎㅎ




우동은 쏘쏘
처음엔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 초밥먹고 하니 적당한 양이었다
그냥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우리가 아는 맛의 그 우동이다









마무리


음식을 평가할만한 혀를 소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 맛있다
초밥집이라 하면 이미 선택지가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도 여기는 나름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싸게 뭐 먹을라면 대형마트 초밥도 나쁘지 않다만, 제대로 된걸 먹을려면 이 집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초밥만 놓고 보면 삿ㅇㅇ이랑 큰 차이도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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