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 일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뜨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이것때문에 블로그에서 우리 냥냥이들 사진 보는게 쉽지 않아졌다
본디 인간은 귀차니즘을 타고난 존재들이기 때문에 사진 보정도 하고..
또 이렇게 글도 길게길게 쓰고.. 또 툴 불러와서 사진도 올리고..
이런 과정들이 귀찮아진것이다
그렇다. 나는 지금 변명을 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뭐 딱히 내가 변명해야 할 대상이 없는건 나도 알고있다 ㅎ
용감한 표정으로 집사아범을 방해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노트북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뜻해서라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내가 봤을땐 그냥 소유욕?
살 많이 쪘다. 이제는 4.5Kg
두돌이 얼마 남지않은 제법 어른묘 ㅋㅋ
사진을 너무 안 올렸더니 어디서 부터 글을 써야할 지 모르겠다
원래 이 블로그의 목적이 소소한 이야기를 남기는거고 그 주인공이 테드랑 토드였는데...
사진으로 보면 욘석들 잘 지내고 있다
다만 토드가 귀에 진드기... 로 의심해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다
아마 원인은 사료를 변경한게 결정적이라고 의심해보고 있지만 이 것 역시 확실하지가 않아서..
그래서 그런지 집사엄마가 요즘 많이 예민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집사아범도 같이 아파서 요즘 집 분위기가 좀...;;
토드가 좋아하는 캣모나이트~
항상 모서리 끝자리에 발을 맞추는 토드
고양이들은 자는 사진이 가장 많다
이 녀석은 물욕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보게, 지금 뭐라 그랬어!? 앙!??!?"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테드는 꿈을 잘 꾼다
그래 니 팔자가 최고다
봄에는 벚꽃이 뭔지도 교육 했었다 (꺾은거 아닙니다. 주어온 것)
뭐가 그리 신기한지 연신 킁~~ 킁~~
이제 날씨가 여름이라해도 될 시기인데 벚꽃사진이 아직 블로그에 없었다니..
귀차니즘이 이렇게 무서운 병이었구나
거금들여 카메라 영접해놓고 자꾸 폰카로 인스타만 하는거 보면 나도 엉덩이가 많이 무거운 것 같다
병원말고는 별 다른 이야기거리가 없어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좀 심심하기도 하고...
소셜미디어에 스타가 되는 고양이들 보면 살짝 부러움을 느끼는게 사실이다
쌓여있는 사진이 엄청 많은 줄 알고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다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 냥냥이들 산책도 가르키고 할 걸 그랬다
이벤트가 필요해
하지만 좋지 않은 이벤트는 절대 사양한다
역시 이게 다 인스타 때문이다
https://www.instagram.com/ted_and_tod/
댓글
댓글 쓰기